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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장기투쟁 35곳 여의도서 집회 노숙 돌입

작성일 2001.11.06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308
< 민주노총 2001.11.06 보도자료 2 >

6일 정오 여의도 700여명 집결 - 35개 장기파업 해결 촉구 대회
- 이번 주 공동실천주간…100여명 오늘부터 여의도서 밤샘노숙 돌입

1.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소속 36개 사업장 노동자 700여명이 6일 정오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장기파업 해결 촉구대회를 열고 △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처벌 △ 노사대화 정부 적극 중재 △ 비정규직 기본권 보장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특히 6일 여의도 집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서초동 서울지검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 촉구대회를 열고 이 가운데 100명이 저녁 6시부터 여의도에서 밤샘 노숙농성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당국과 충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3. 한국통신계약직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보듯 길게는 300일 넘게 파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와 사용주의 무관심으로 목동전화국 점거 국회 본회의장 시위 등 극한 행동까지 나타나고 있으나 해결 전망이 감감한 게 바로 장기 투쟁 사업장 노동자 문제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주를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자 공동실천주간으로 잡고 △ 여의도 농성 △ 주요 사업장과 기관 앞 집회 △ 대국민 홍보 △ 노동부 장관 면담(9일)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장기투쟁 사업장 공동실천 주간 주요 일정]

□ 11월6일(화) - 12:00 투쟁사업장 공동투쟁 출정식(국회앞) - 15:00 검찰청 항의집회 - 18:00 거점농성 돌입, 농성단 조직정비
□ 11월 7일(수) - 09:00 노사정위앞 집회 - 11:00 린나이코리아 집중집회 - 14:00 시그네틱스 집중집회 - 16:00 도심 대시민선전전 - 19:00 농성단 조별토론
□ 11월 8일(목) - 09:00 경총앞 집회 - 10:30 중앙노동위앞 집회 - 13:00 일진앞 집회 - 15:30 교육부앞 집회 - 19:00 농성단 체육행사
□ 11월 9일(금) - 10:00 과천 노동부앞 집회, 제도개선,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노동부장관 면담 - 14:00 한국통신 본사앞 집회 - 16:00 도심 대시민선전전 - 19:00 농성단 연대의 날 행사
□ 11월 10일(토) - 09:00 공동실천사업 조별평가 - 20:30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1차 결의대회(숭실대)

[대회순서]

- 노래 : 철의 노동자
- 개회선언
- 민중의례
- 노래 : 님을 위한 행진곡
- 대회사 --- 민주노총 배종배 부위원장
- 규탄사 --- 공공연맹 양한웅 수석부위원장
- 노래 : 또 다시 앞으로
- 규탄사 --- 민간서비스연맹 조 철 수석부위원장
- 투쟁사업장 대표자 투쟁결의(구호)
- 공동투쟁 선서 --- 금속노조 / 보건의료노조
- 노래 : 단결투쟁가
- 폐회

[주요구호]
- 악덕기업주 처벌하고 장기투쟁사업장 해결하라!
- 노동기본권 보장하고 근로자파견법을 폐지하라!
- 노동탄압 중지하고 단병호 위원장과 구속노동자 석방하라!
- 민생파탄 노동탄압 김대중정권 퇴진하라!

[공동투쟁 선서]

지난해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는 노동자였다. 한겨울 살을 에이는 추위속에서, 동지들의 체온으로 지켜온 농성장에서 우리는 배웠다. "노동자는 하나다"
우리는 헌법과 노동법에 보장된 단체교섭 한번 하기 위해서 수 십일씩 단식을 해야 했다. 수십 수백 번의 집회를 해야 했다. 우리는 정부에 이런저런 진정도 했고 정치권에 호소도 해보았다. 그러나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우리의 소박한 요구는 그때나 지금이나 침묵의 쇠사슬에 묶여 있다.
이 땅의 자본과 권력이 미리 짠 듯한 침묵 말이다. "노동자도 인간이다"
노동해방의 미래를 믿는 우리는 오늘 4박5일간의 상경집중투쟁에 나서며 동지들 앞에 다음과 같이 선서한다. 하나. 우리는 반드시 악덕기업주를 처벌시키고 장기투쟁사업장 투쟁을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하나.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단결과 연대를 생명처럼 알고 동지를 내몸같이 아낄 것이다.
하나.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 민주노총의 총력투쟁에 앞장서고 반드시 작업장으로 돌아갈 것이다.

2001. 11. 6.

민주노총 장기투쟁사업장 상경집중투쟁 참가자 일동

전국건설운송노조, 대우자동차, 동아공업, 시그네틱스, 세광공업, 캐리어사내하청, 일진소재아산, 삼화산업, 한국중공업EG, 한통계약직노조,,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노원,포항경북,대구동양, 전주동아, 광주동신, 부산영동, 안산시흥), 경기도노조, 방송사비정규직, 운송하역 피덱스지부, 골드상호신용금고, 서사노(삼성생명해복투), 홍익매점, 린나이비정규직, 대영C.C,명월관, 평화택시, 숭실대, 서울시립대, 군산개정병원, 진해현대의원, 동광주병원, 충북대병원, 영동병원, 아산중앙병원, 청구성심병원, 인사이트코리아, 대송텍, 세원바이켐, 고하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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