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11.09 보도자료 1 >
민주노총 3만 노동자 도심 집회시위
- 2001 전국노동자대회 … 10일 전야제·11일 마포 → 여의도 거리행진
- 단병호 석방·주5일 근무·비정규 기본권 촉구
- 현 정부 노동정책 불신임 조합원 투표·대정부 강경투쟁 선언
1. 민주노총은 11일 3만 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마포와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 시위를 벌이며 △ 단병호 위원장과 구속 노동자 석방 △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 없는 주5일 근무 도입 △ 비정규직 노동 기본권 보장 △ 공기업 사유화 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11월25일부터 60만 조합원을 상대로 '국민의 정부 노동정책 불신임 총투표'를 실시한 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2.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10일 저녁 6시30분부터 숭실대학교에서 전야제를 연 뒤, 11일 오전에는 청와대 앞, 서울역, 명동, 신촌 등 서울 도심 20곳에서 15만부의 대국민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은 오후 1시부터 마포 공덕동 네거리에 집결 여의도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2001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3. 전태일 열사 분신 31주기를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2001 전국노동자대회 결의문에서 민주노총은 "현 정부가 올해 들어 일주일에 다섯 명 꼴로 223명의 노동자를 구속했다"며 "탈세 언론사주들은 모두 풀어주고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구속 노동자를 석방하지 않는 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또한 "노동자와 국민 앞에 약속한 주5일근무는 즉각 도입돼야 하고, 이 과정에서 중소영세 비정규직 노동자 등 약자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단계별 실시 방침을 포기하고 중소영세 사업장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5일 근무를 동시 전면도입하지 않는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4. 특히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2일까지 단병호 위원장을 구속하고 주5일 근무, 공기업 사유화 중단 등 노동자 요구를 외면하는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을 불신임하기 위해 60만 조합원 총투표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펼치는 노동정책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찬반 여부를 묻는 첫 투표가 될 이번 불신임 투표는 민주노총이 일괄 제작한 투표용지로 1,800여개 단위 사업장 별로 일제히 실시될 예정인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박탈하는 노동정책 수정을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5. 이번 대회에서는 전야제에서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비정규노동자 등 소외된 노동자 문제와 교육, 통일관련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전문 보육교사 와 간호사가 임시 탁아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6. 한편 11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18일 한국노총 노동자대회 25일 공공부문노동자대회 12월2일 민주노총과 전농 등이 참여하는 민중대회 등으로 이후 노동자 농민 등 민중들의 투쟁이 활발해질 예정입니다.
<전국노동자대회 주요 일정>
□ 10월10일 전야제 - 숭실대
- 18:30∼20:30 제1부 참여 마당
·주제별 마당 : 여성노동자마당, 장애노동자마당, 통일마당, 이주노동자마당, 교육마당, 비정규노동자마당
·장르별 마당 : 노래 마당, 율동 마당, 영상 마당, 굿·연극 마당, 전시 마당
- 20:30∼22:30 제2부 투쟁 마당 : 각종 문화공연과 투쟁메시지가 어루러지는 투쟁문화제
- 22:30∼23:30 제3부 대동 마당 : 전문공연과 대동놀이
□ 11월11일 오전 - 서울시내 20개 지역 대국민 홍보물 15만부 배포
- 09:00 숭실대 노동자대회 출정식(전야제 참가인원 중심 -> 도심으로 이동)
- 10:30 주요도심(20곳) 거리선전전(청와대 앞, 서대문역, 동대문운동장역,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의회 앞, 탑골공원, YMCA 앞,종묘공원 입구, 신촌로터리, 이대전철역, 명동역, 서울역, 경총 앞, 회현역, 을지로입구, 숙대입구역, 홍익대입구, 명동에스콰이어, 종로5가역, 서울역)
- 13:00 전체대오 공덕동 네거리 (사회보험노조 진입로 4차선) 집결(점심식사)
- 행진 → 마포대교 → 여의도 문화마당
□ 11월11일 오후 3시 - 2001 전국노동자대회(여의도 문화마당)
- 개회선언
- 민중의례
- 참가조직 및 내빈소개
- 전태일노동상 시상식
- 대회사 ---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
- 연대사 --- 전농 정광훈 의장
- 노래공연 및 율동 --- 문선대
- 단병호 위원장 구속규탄 및 석방촉구 조합원 서명용지 모으기(단상으로)
- 노동시간단축등 제도개혁 쟁취 투쟁결의 대동의 한마당 --- 참가자전원(결의문 : 지역본부장)
□ 주요요구
- 단병호 위원장·구속노동자 석방
-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 없는 주5일근무 실시
- 비정규직 정규직화·차별철폐
-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공기업 사유화 중단
- 교수·공무원노조 보장
- 7차교육과정 철폐·교육재정확보
- 정당명부비례대표제 쟁취
- 전쟁반대 민족자주권 쟁취
* 대회사, 대회결의문, 상세한 행사 순서 등 더 자세한 자료는 홈페이지와 대회 당일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끝>
민주노총 3만 노동자 도심 집회시위
- 2001 전국노동자대회 … 10일 전야제·11일 마포 → 여의도 거리행진
- 단병호 석방·주5일 근무·비정규 기본권 촉구
- 현 정부 노동정책 불신임 조합원 투표·대정부 강경투쟁 선언
1. 민주노총은 11일 3만 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마포와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 시위를 벌이며 △ 단병호 위원장과 구속 노동자 석방 △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 없는 주5일 근무 도입 △ 비정규직 노동 기본권 보장 △ 공기업 사유화 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11월25일부터 60만 조합원을 상대로 '국민의 정부 노동정책 불신임 총투표'를 실시한 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2.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10일 저녁 6시30분부터 숭실대학교에서 전야제를 연 뒤, 11일 오전에는 청와대 앞, 서울역, 명동, 신촌 등 서울 도심 20곳에서 15만부의 대국민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은 오후 1시부터 마포 공덕동 네거리에 집결 여의도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2001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3. 전태일 열사 분신 31주기를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2001 전국노동자대회 결의문에서 민주노총은 "현 정부가 올해 들어 일주일에 다섯 명 꼴로 223명의 노동자를 구속했다"며 "탈세 언론사주들은 모두 풀어주고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구속 노동자를 석방하지 않는 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또한 "노동자와 국민 앞에 약속한 주5일근무는 즉각 도입돼야 하고, 이 과정에서 중소영세 비정규직 노동자 등 약자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단계별 실시 방침을 포기하고 중소영세 사업장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5일 근무를 동시 전면도입하지 않는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4. 특히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2일까지 단병호 위원장을 구속하고 주5일 근무, 공기업 사유화 중단 등 노동자 요구를 외면하는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을 불신임하기 위해 60만 조합원 총투표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펼치는 노동정책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찬반 여부를 묻는 첫 투표가 될 이번 불신임 투표는 민주노총이 일괄 제작한 투표용지로 1,800여개 단위 사업장 별로 일제히 실시될 예정인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박탈하는 노동정책 수정을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5. 이번 대회에서는 전야제에서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비정규노동자 등 소외된 노동자 문제와 교육, 통일관련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전문 보육교사 와 간호사가 임시 탁아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6. 한편 11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18일 한국노총 노동자대회 25일 공공부문노동자대회 12월2일 민주노총과 전농 등이 참여하는 민중대회 등으로 이후 노동자 농민 등 민중들의 투쟁이 활발해질 예정입니다.
<전국노동자대회 주요 일정>
□ 10월10일 전야제 - 숭실대
- 18:30∼20:30 제1부 참여 마당
·주제별 마당 : 여성노동자마당, 장애노동자마당, 통일마당, 이주노동자마당, 교육마당, 비정규노동자마당
·장르별 마당 : 노래 마당, 율동 마당, 영상 마당, 굿·연극 마당, 전시 마당
- 20:30∼22:30 제2부 투쟁 마당 : 각종 문화공연과 투쟁메시지가 어루러지는 투쟁문화제
- 22:30∼23:30 제3부 대동 마당 : 전문공연과 대동놀이
□ 11월11일 오전 - 서울시내 20개 지역 대국민 홍보물 15만부 배포
- 09:00 숭실대 노동자대회 출정식(전야제 참가인원 중심 -> 도심으로 이동)
- 10:30 주요도심(20곳) 거리선전전(청와대 앞, 서대문역, 동대문운동장역,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의회 앞, 탑골공원, YMCA 앞,종묘공원 입구, 신촌로터리, 이대전철역, 명동역, 서울역, 경총 앞, 회현역, 을지로입구, 숙대입구역, 홍익대입구, 명동에스콰이어, 종로5가역, 서울역)
- 13:00 전체대오 공덕동 네거리 (사회보험노조 진입로 4차선) 집결(점심식사)
- 행진 → 마포대교 → 여의도 문화마당
□ 11월11일 오후 3시 - 2001 전국노동자대회(여의도 문화마당)
- 개회선언
- 민중의례
- 참가조직 및 내빈소개
- 전태일노동상 시상식
- 대회사 ---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
- 연대사 --- 전농 정광훈 의장
- 노래공연 및 율동 --- 문선대
- 단병호 위원장 구속규탄 및 석방촉구 조합원 서명용지 모으기(단상으로)
- 노동시간단축등 제도개혁 쟁취 투쟁결의 대동의 한마당 --- 참가자전원(결의문 : 지역본부장)
□ 주요요구
- 단병호 위원장·구속노동자 석방
-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 없는 주5일근무 실시
- 비정규직 정규직화·차별철폐
-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공기업 사유화 중단
- 교수·공무원노조 보장
- 7차교육과정 철폐·교육재정확보
- 정당명부비례대표제 쟁취
- 전쟁반대 민족자주권 쟁취
* 대회사, 대회결의문, 상세한 행사 순서 등 더 자세한 자료는 홈페이지와 대회 당일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