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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29일 민주노총 - 노동부장관 간담회

작성일 2001.11.2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142
< 민주노총 2001.11.29 보도자료 1 >

29일 민주노총 - 노동부장관 간담회 여의도 12:30

- 12월4일 민주당 한광옥 대표와 간담회, 이회창 총재도 곧 만나
- 약자 희생 없는 주5일 도입·비정규직 보호·단위원장 석방 촉구

1. 민주노총 중앙지도부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중앙지도부와 함께 밤샘 노숙농성을 벌이기 시작한 지 29일로 이틀째를 맞습니다. 주5일 근무제 도입, 쌀값 보장을 염원하는 노동자, 농민의 마음은 날씨만큼이나 춥기만 합니다.

2. 29일 농성 이틀째 되는 날 낮 12시30분 여의도에 있는 음식점 외백(전화 780-5393)에서 민주노총과 유용태 노동부 장관 간담회가 열립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노동관련 제도개선 요구를 전달하고 단병호 위원장 구속 등 정부의 가혹한 노동탄압에 강력히 항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서 이른 바 노사정위원회 논의에서 2010년까지 8년에 걸친 단계별 도입론, 1년 단위 탄력근로제 도입, 휴일휴가 축소, 주휴 무급화 등 중소영세 비정규직을 희생시키는 내용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데 대해 이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특히 단계별 실시는 대기업이 초기 주5일 근무 도입 비용을 중소영세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떠넘기게 돼, 그렇지 않아도 내부 격차가 큰 노동자 내부의 위화감을 확대하게 될 것이므로 명백히 반대한다는 점을 밝힐 예정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세워 주5일 근무 도입 과정에서 약자의 희생이 없도록 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차별철폐 등 비정규직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노동행정 주무부서인 노동부가 적극 나서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3. 이날 간담회에는 허영구 직무대행을 비롯, 이홍우 사무총장, 배종배·박문진·김태일 부위원장과 신현훈 대협실장, 손낙구 교선실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4. 한편 민주노총은 12월 4일 한광옥 민주당 대표와도 간담회를 열기로 확정했으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간담회 일정을 협의키로 하는 등 대정부 대정당 교섭을 활발히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약자 희생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 비정규직 보호법안 마련, 단병호 위원장과 구속 노동자 석방 등을 강력히 요구해나갈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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