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12.12 성명서 1 >
경찰은 충남 세원테크에 투입된 조직폭력배 160명을 즉각 소탕하라
- "용역깡패 몰아내자"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 전 사업장 오늘 전면파업 돌입
1. 터질 것이 터지고야 말았다. 올해 내내 노동현장에서 용역깡패가 활개치며 노동자들을 짓밟고 노사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도 경찰이 구경만 하더니, 오늘 아침 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 사업장들이 신규노조가 결성된 세원테크에 투입된 조직폭력배 160명 소탕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민주노총은 경찰청이 즉각 나서서 세원테크에 투입된 정체불명의 조직폭력배 160명을 즉각 소탕할 것을 촉구한다.
2. 만약 이를 방관한다면 최근 연말을 맞아 조직폭력배 소탕령을 내린 경찰청 지침은 거짓일 뿐 아니라, 효성 시그네틱 등에서 활개친 용역깡패를 또 다시 경찰이 비호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민주노총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3. 세원테크 노동자들은 최근 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를 결성했으나 사용주(김문기 회장)는 160여명의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조를 와해하려고 온갖 폭력을 휘둘렀다. 용역깡패들을 투입 새벽을 틈 타 물량을 빼내려 하고 이에 맞서는 노동자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러 11일 하루에만 노동자 1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4.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는 대표단을 꾸려 사용주쪽과 용역깡패 철수, 노조 인정, 용역깡패 동원한 관리자 김응범 박철 추방을 요구했으나 사용주는 "할테면 해봐라. 세원테크 없어도 먹고살 수 있다. 김응범과 박철은 절대 내보낼 수 없다"라는 망발을 일삼아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
5. 이에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은 산하 사업장 전면파업으로 노동현장에서 용역깡패를 추방하기로 결의하고 긴급대표자회의를 열어 12일 하루 전면파업을 선언하기에 이른 것이다. 우리는 노동현장에서 용역깡패를 추방할 수 있는 당국의 특단의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세원테크에 머무르고 있는 조직폭력배를 지금처럼 경찰이 계속 구경만 할 것인지를 조직폭력배 소탕 의지의 시금석으로 판단할 것이다. 세원테크 지회 노조 전화번호: (041) 532-5161 / 지회장: 011-9400-7609 / 사무장: 011-9757-8212 끝.
경찰은 충남 세원테크에 투입된 조직폭력배 160명을 즉각 소탕하라
- "용역깡패 몰아내자"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 전 사업장 오늘 전면파업 돌입
1. 터질 것이 터지고야 말았다. 올해 내내 노동현장에서 용역깡패가 활개치며 노동자들을 짓밟고 노사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도 경찰이 구경만 하더니, 오늘 아침 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 사업장들이 신규노조가 결성된 세원테크에 투입된 조직폭력배 160명 소탕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민주노총은 경찰청이 즉각 나서서 세원테크에 투입된 정체불명의 조직폭력배 160명을 즉각 소탕할 것을 촉구한다.
2. 만약 이를 방관한다면 최근 연말을 맞아 조직폭력배 소탕령을 내린 경찰청 지침은 거짓일 뿐 아니라, 효성 시그네틱 등에서 활개친 용역깡패를 또 다시 경찰이 비호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민주노총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3. 세원테크 노동자들은 최근 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를 결성했으나 사용주(김문기 회장)는 160여명의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조를 와해하려고 온갖 폭력을 휘둘렀다. 용역깡패들을 투입 새벽을 틈 타 물량을 빼내려 하고 이에 맞서는 노동자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러 11일 하루에만 노동자 1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4.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는 대표단을 꾸려 사용주쪽과 용역깡패 철수, 노조 인정, 용역깡패 동원한 관리자 김응범 박철 추방을 요구했으나 사용주는 "할테면 해봐라. 세원테크 없어도 먹고살 수 있다. 김응범과 박철은 절대 내보낼 수 없다"라는 망발을 일삼아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
5. 이에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은 산하 사업장 전면파업으로 노동현장에서 용역깡패를 추방하기로 결의하고 긴급대표자회의를 열어 12일 하루 전면파업을 선언하기에 이른 것이다. 우리는 노동현장에서 용역깡패를 추방할 수 있는 당국의 특단의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세원테크에 머무르고 있는 조직폭력배를 지금처럼 경찰이 계속 구경만 할 것인지를 조직폭력배 소탕 의지의 시금석으로 판단할 것이다. 세원테크 지회 노조 전화번호: (041) 532-5161 / 지회장: 011-9400-7609 / 사무장: 011-9757-821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