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2.04.25 성명서 1 >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 중상 입힌
종로서장 청와대 경비대장 해임하라
1. 민주노총은 지난 4월19일 청와대 앞에서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천주교 평화지기 대표)을 경찰 순찰차로 밀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종로경찰서장과 청와대 경비대장의 해임을 강력히 촉구한다.
2. 박순희 지도위원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 신부 등 `F-X 외압의혹 진상규명 및 F-15K 내정 철회 공동행동` 대표단 9명은 19일 외교안부수석 면담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이 차량으로 박지도위원을 밀어붙여 허리에 큰 중상을 입고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표단은 18일 종로경찰서와 청와대 쪽이 19일 면담을 보장하겠다는 약속함에 따라 청와대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삼청동 검문소에서 종로서 소속 경찰들과 청와대 경비대들이 차량과 병력을 동원해 제지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 지도위원이 길 바닥에 주저앉아 항의하던 중 박 대표 뒷 편 경사진 길로 경찰 순찰차를 후진시켜 중상을 입힌 것이다.
3. 박 지도위원은 허리통증과 호흡곤란을 느껴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3일 30여명의 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이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대장 해임을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시위를 벌이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종로서와 청와대는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4. 박순희 지도위원은 70년대 민주노조인 원풍모방노조 부지부장을 지냈고 50이 넘도록 평생을 노동운동에 바쳤으며 민주노총 지도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자주국방을 위한 차세대 전투기 선정 과정에서 미국의 압력에 밀려 고물 자전거라 불리는 F-15K를 내정한 데 대해 청와대에 항의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활동이다. 또한 종로서와 청와대의 면담 약속에 따라 평화롭게 면담하러 가는 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을 가로막고 사람이 뻔히 있는 줄 알면서 차량으로 밀어붙인 것은 살인미수 사건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5. 민주노총은 박순희 지도위원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대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끝>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 중상 입힌
종로서장 청와대 경비대장 해임하라
1. 민주노총은 지난 4월19일 청와대 앞에서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천주교 평화지기 대표)을 경찰 순찰차로 밀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종로경찰서장과 청와대 경비대장의 해임을 강력히 촉구한다.
2. 박순희 지도위원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 신부 등 `F-X 외압의혹 진상규명 및 F-15K 내정 철회 공동행동` 대표단 9명은 19일 외교안부수석 면담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이 차량으로 박지도위원을 밀어붙여 허리에 큰 중상을 입고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표단은 18일 종로경찰서와 청와대 쪽이 19일 면담을 보장하겠다는 약속함에 따라 청와대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삼청동 검문소에서 종로서 소속 경찰들과 청와대 경비대들이 차량과 병력을 동원해 제지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 지도위원이 길 바닥에 주저앉아 항의하던 중 박 대표 뒷 편 경사진 길로 경찰 순찰차를 후진시켜 중상을 입힌 것이다.
3. 박 지도위원은 허리통증과 호흡곤란을 느껴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3일 30여명의 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이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대장 해임을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시위를 벌이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종로서와 청와대는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4. 박순희 지도위원은 70년대 민주노조인 원풍모방노조 부지부장을 지냈고 50이 넘도록 평생을 노동운동에 바쳤으며 민주노총 지도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자주국방을 위한 차세대 전투기 선정 과정에서 미국의 압력에 밀려 고물 자전거라 불리는 F-15K를 내정한 데 대해 청와대에 항의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활동이다. 또한 종로서와 청와대의 면담 약속에 따라 평화롭게 면담하러 가는 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을 가로막고 사람이 뻔히 있는 줄 알면서 차량으로 밀어붙인 것은 살인미수 사건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5. 민주노총은 박순희 지도위원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대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