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2.07.15 보도자료 1 >

15일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

- 노동탄압 중단·임단협 타결 촉구 … "파업현장 경찰투입 용납 안한다"
- 14시 중소기업회관 → 행진 → 16:30 전경련 앞 '정경유착 노동탄압 전경련 규탄대회'

1. 최근 사용주들의 불성실 교섭으로 장기파업 사업장이 속출하는 등 임단협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자본과 정권의 노동탄압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는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2002년 7월 15일 여의도에서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 구속수배 가압류 손배 등 노동탄압 중단 △ 택시 병원 등 장기파업 사업장 임단협 조속한 타결 △ 대통령 아들과 재벌의 정경유착 진상규명과 처벌 등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2. 특히 민주노총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최근 재계가 성실한 대화 노력을 회피한 채 파업현장에 경찰병력 투입을 선동한 것과 관련 만약 정부가 재계의 부당한 요구에 부화뇌동해서 경찰병력을 동원해 파업을 무력으로 진압한다면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대정부 전면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3. 민주노총은 이날 14시부터 중소기업회관에서 결의대회를 연 후 거리행진을 벌인 후 16시 30분 부터 전경련 회관 앞에서 '정경유착 노동탄압 전경련 규탄대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최근 재벌기업들이 대통령 아들에게 수십 억의 뇌물을 주면서 자행한 정경유착과 파업현장 경찰병력 투입 선동, 손해배상 가압류 등 노동탄압에 앞장서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할 예정입니다.

● 대회 안내

노동운동탄압 분쇄 임단투 승리 전국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

- 때와 곳 : 2002.7.15(월) 14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행진 → 전경련 회관)

[1부 : 탄압현황보고 및 투쟁결의(중소기업회관)]

14:00 개회선언 (사회 : 이재웅 집행위원장)
민중의례
14:10 개회사 (백순환 위원장)
14:15 각 조직별 노동운동탄압 현황보고 및 투쟁방안 제안 (각 조직별)
15:15 투쟁계획 보고
15:30 결의문 낭독
15:35 폐회

[2부 : 집회(중소기업회관 -> 전경련회관)]

16:00 중소기업회관앞 집결하여 행진
16:30 전경련회관앞 도착
16:40 개회선언
민중의례
16:50 대회사(백순환 위원장)
16:55 연대사(민중연대 공동대표 홍근수 목사)
17:00 초청공연
17:10 투쟁사(보건의료노조)
17:15 투쟁사(민주택시연맹)
17:20 투쟁가 제창
17:25 노동운동탄압중단 대정부·대자본 경고서한 낭독
17:30 폐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