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2.07.21 보도자료 1 >

7월22일 11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
파업 60일째 단식 8일째 맞는 민주택시연맹 지도부 기자회견

- 택시파업 해결·인천택시조합장 구속 촉구…해결 안되면 '최고수위' 투쟁 돌입
- 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김선행 인천본부장 등 단식 지도부 30여명 참석

1. 내일모래면 여름 휴가인데 인천택시 32개 사업장 4천500여 노동자들은 22일로 파업 60일째, 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등 지도부 35명 단식 8일째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법대로 하자는 월급제 도입 요구는 불법 사납금 제도를 고집하는 택시업주들의 버티기로 메아리조차 없습니다.

2. 이에 민주택시연맹은 '최고수위'의 투쟁으로 나아갈 방침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7월22일 월요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앞 구 국민은행 앞에서 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김선행 인천본부장과 단식 중인 인천 파업사업장 분회위원장 등 지도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인천 택시파업 해결을 촉구하고 이후 투쟁계획을 상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3. 민주택시연맹은 25일까지 파업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전국 총력결사투쟁에 돌입, 도로점거·차량시위 등 사회적 파장을 야기하는 최고수위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한 22일부터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 한나라당, 양당 대통령후보 자택, 건교부장관 자택 등지에서 집회를 여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 민주택시연맹 요구
- 검찰은 인천사업조합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하고 이사장을 즉시 구속하라 !!
- 노동부는 사업조합 이사장을 노사관계 불법개입,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즉시 처벌하라 !!
- 경인노동청은 노동관계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악덕사업주들을 즉시 처벌하라 !!
- 인천시와 노동청은 자료제출도 거부하는 불법경영 악덕사업주들을 전원 즉시 처벌하라 !!
- 건설교통부와 인천시청은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을 즉시 조사하고 임원개선명령을 내려라 !!
- 안상수 인천시장은 직접 나서서 택시파업사태를 속히 해결하라 !!

○ 문의 : 민주택시영맹 02-2299-3200 구수영 수석부위원장 011-328-8509 김성환 정책국장 011-359-7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