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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파업사업장 사태해결 촉구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작성일 2002.08.06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356
장기파업 사업장 사태 해결촉구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 제주칼면세점, 한라병원 노동자의 고용안정 쟁취와 장기파업사태의 승리를 위해 민주노총의 지원 투쟁을 강화 하겠습니다.

- 대한항공 이라는 거대재벌에 의한 집단 정리해고와 노동조합 파괴공작, 직권중재를 악용한 파업유도와 한라병원의 노동조합 파괴공작에 대하여 국정조사를 비록하여 총연맹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칼 면세점 노동자들이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길거리에서 투쟁을 한지 100일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또한 도민의 건강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돌보아 왔던 한라병원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시작한지 70일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칼 면세점의 경우 실질적인 사용자의 위치에 있는 대한항공이 노동자와의 사전 협의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도급계약을 해지 하므로써 생겨난 고용불안 요소를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한라병원의 경우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도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의 제공하기 위해서 계약직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요소를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너무나도 정당하고 소박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한진재벌은 여성 노동자 64명을 집단 정리해고 시켜 길거리로 내몰아 놓고도 어떠한 해결책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라병원은 장기파업을 유도하며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병원은 노동조합 투쟁에 대하여 15명의 계약직 조합원 해고, 45명이 고소,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하였습니다.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노동조합의 요구에는 단 한차례의 실질교섭 조차 없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생산의 현장에 있어야 할 여성 노동자들을 집단 정리해고 시키고, 계약직 조합원들의 고용보장이라는 너무나도 정당한 요구사항을 수용치 않고 장기파업을 유도하고 있는 한진 재벌과 한라병원 사용자에 대하여 60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강력 규탄합니다.

한진재벌과 한라병원 사용자는 노동자의 고용보장과 장기파업사태의 해결을 위해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하라!

한진재벌과 한라병원은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한 성실한 교섭에 응해 하루속히 장기파업사태를 해결하여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교섭을 회피하고 파업사태를 장기화 시키는 것은 고용보장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져버리는 무책임한 행위이며. 도민 건강권 조차 아랑곳 하지 않는 부도덕한 행위인 것입니다.

노동부등 유관기관, 제주도등 자치단체는 도민의 고용보장과 장기파업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라!

노동부등 유관기관과 제주도등 자치단체는 도민의 고용보장을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관계기관이 수수방관한다면 이는 도민의 고용보장을 외면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무를 유기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유의 깊게 지켜 볼 것입니다.

고용보장을 위한 제주지역 노동자들의 투쟁에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민주노총은 칼면세점과 한라병원의 투쟁이 승리를 위해 민주노총 차원의 지원투쟁을 강화할 것입니다. 더불어 사용자측이 고용보장은 외면하고 교섭을 거부하면서 노동조합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60만 조합원의 연대투쟁으로 맞서 투쟁할 것임을 분명하게 천명합니다.

2002년 8월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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