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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자료]권영길 후보 지지 노조 지도자 선언 회견문

작성일 2002.11.2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088
<기자회견문> - 2002.11.28 오전 10시 민주노총 9층 회견장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합니다
- 차별 없는 평등 세상은 포기할 수 없는 노동자의 꿈입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며 전태일 열사가 스스로의 몸을 불사른 지 3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여전히 굴종과 억압아래 살고 있습니다. 특히 IMF 이후 수십만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의 아픔아래 살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가 축소되고, 교육 개방, 의보수가 인상 등 한국사회는 90:10의 부익부 빈익빈 사회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노동운동에 몸담은 우리는 이런 현실에 맞서 그동안 힘찬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노동자가 정당하게 대접받고,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평등세상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보수정당의 후보는 노동자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대통령선거를 맞아 보수 정당의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이 노동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온갖 공약을 남발하지만 결론은 항상 같았습니다. 공무원들의 노동3권도, 노동시간 단축도 내용이 변질되어 일부를 제한하거나 자본의 논리가 관철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본가들의 해방구를 만들어 주는 경제특구법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송두리째 바꾸지 않는 한 노동자의 처지는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운동에 앞장서 온 우리는 이제 한국사회를 아래로부터 바꾸어나갈 진보정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진보정치는 노동자들이 앞장설 때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16대 대통령선거가 노동자 정치를 열어나가는 힘찬 출발임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발판으로 2004년 총선, 그리고 그 이후까지 노동자의 꿈과 희망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 스스로 대안이 되고자 합니다.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그동안 온 몸을 바쳐 노동자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투쟁해 온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함께 정치적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권영길 후보는 그 자신 노동자로서 전체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온 몸을 바쳐 투쟁 해 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민주·평등·해방의 길을 열어나갈 노동자의 정치적 무기입니다. 공기업 사유화, 노동시간 단축을 빌미로 한 근로기준법 개악, 경제특구법 등 자본의 이익을 관철시켜온 부패한 보수 정치를 끝장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함께 노동해방의 그 날까지 힘차게 함께 투쟁할 것을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선언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노동자 10,000인 서명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2002년 11월 28일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노동조합 지도자 선언 참가자 일동

자료. 노동조합 전·현직 지도자 선언자 명단


1) 과거 노동운동 지도자 (11명)

김금수(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진균(민주노총 지도위원) 남상헌(전 고려피혁 지부장, 민주노총 지도위원) 박순희(전 원풍모방 부지부장, 민주노총 지도위원) 이총각(전 동일방직 지부장) 최순영(전 YH 지부장) 김지선(전 삼원섬유 부지부장) 임현재(전 청계피복 지부장) 유옥순(전 콘트롤테이타 부지부장) 허성예(전 반도상사 부지부장) 김승호(전 전노협 지도위원)

2) 민주노총 전·현직 임원 (22명)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유덕상(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형탁(민주노총 부위원장) 신승철(민주노총 부위원장) 이향원(민주노총 부위원장) 홍준표(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재웅(민주노총 사무총장 직무대행) 허영구(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태일(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규재(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배종배(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박문진(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양경규(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영희(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배범식(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조희주(전 비상대책위 부위원장) 황민호(전 비상대책위 부위원장) 정용건(전 비상대책위 부위원장) 이홍우(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고영주(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정윤광(전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현주억(전 전노협 위원장 직무대행)

3) 산별연맹 전·현직 위원장 (30명)

이용식(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이공석(전 전국건설일용노조연맹 위원장) 양한웅(공공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김연환(전 공공연맹 위원장) 석치순(전 공공연맹 위원장) 김선구(전 민철노련 위원장) 백순환(금속산업연맹 위원장) 문성현(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조준호(전 자동차연맹 위원장) 정갑득(전 현대그룹노조총연합 위원장) 나양주(전 대우그룹노조협의회 의장) 최은석(전 대우그룹노조협의회 의장) 금기송(대학노조 위원장) 황일남(민주버스노조 비대위원장) 강승규(민주택시연맹 위원장) 차수련(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유미(전 병원노련 위원장) 양건모(전 병원노련 위원장) 이상춘(전 병원노련 위원장) 김형탁(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채운석(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형근(서비스연맹 위원장) 조 철(전 민주관광연맹 위원장) 봉찬영(시설노련 위원장) 이수호(전교조 위원장) 이부영(전 전교조 위원장) 김귀식(전 전교조 위원장) 김종인(화물노련 위원장) 오길성(화학섬유연맹 위원장) 황영호(전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4) 지역본부 전·현직 대표자 (34명)

고종환(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임성규(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이수희(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김상완(민주노총 경기본부장) 김영수(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염성태(민주노총 인천본부장) 최동식(전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강경철(민주노총 충북본부장) 배창호(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이길호(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김선태(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박춘호(민주노총 대전본부장) 이경수(민주노총 충남본부장) 이용길(전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장) 염경석(민주노총 전북본부장) 조삼수(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윤영민(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박종현(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조남일(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박배일(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직무대행) 정우달(민주노총 대구본부장 당선자) 황준영(민주노총 경북본부장) 김병일(전 경북본부장) 김성오(전 경북본부장) 손석형(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박준석(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이영현(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정의헌(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강한규(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문영만(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길기수(민주노총 강원본부장) 강봉균(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송복남(전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양정식(전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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