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3.01.09 보도자료 3 >
더러운 세상 악랄한 두산…
분신노조원 유서 발견 "재산·급여가압류 노동조합 말살 악랄할 정책" 규탄
오늘 1월 9일 새벽 두산중공업 회사 안에서 회사의 노조탄압과 손배 가압류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배달호 노조원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다음은 유서 전문입니다.
※ 유서
출근을 해도 재미가 없다. 해고자 모습을 볼때 가슴이 뭉클해지고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두산이 해도 너무 한다 해고자 18명 징계자 90명 정도 재산가압류 급여가압류 노동조합말살 악랄한 정책으로 우리가 여기서 밀려난다면 전 사원의 고용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지금 두산이 사택매각 식당 하도급화 노동조합과 합의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구나 얼마 전 징계자들이 출근정지가 끝나고 현장에 복귀하였지만 무슨 재미로 생산에 열심히 하겠는가 이제 이틀후면 급여 받는 날이다 약 6개월 이상 급여 받은 적이 없지만 이틀 후 역시 나에게 들어오는 돈 없을 것이다
두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인간들이 아닌가 나는 매일같이 고민을 해본다 두산의 노동조합 말살정책 분명히 드러나 있다
얼마전 구속자 선고재판 어처구니없이 실형 2년이라니 두산은 사법부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공정해야 할 재판부가 절차를 거쳐 쟁의행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불법이라니 가진자의 법이 아닌가
더러운 세상 악랄한 두산 내가 먼저 평온한 하늘나라에서 지켜볼 것이다 동지들이여 끝가지 투쟁해서 승리해주기 바란다
불쌍한 해고자들 꼭 복직 바란다
나는 항상 우리 민주광장에서 지켜볼 것이다
내가 없더라도 우리 가족 보살펴주기 바란다
미안합니다
※ 2002년 임,단협 관련 두산중공업 노조탄압 현황
1. 고소고발자 : 61명 (167명-106명(중복인원) = 61명)
2. 체포 영장 발부자(22명)
- 수배자 : 김창근, 김춘백, 강웅표, 조희균, 백형일, 한삼수, 우명식(6명)
- 구속자 : 전대동, 이재성, 양봉현, 염국선, 임병섭(5명)
- 보석 출소자 : 성석용, 배달호, 양준호, 박영기(4명)
- 조사 후 불구속 : 이정근, 박춘호, 박석주, 박정일, 강성훈, 남궁성민(6명)
3. 손배 현황(총 65억)
- 부동산가압류 : 21명 12억 손배(23명-2명(중복인원) = 21명)
- 채권 가압류자(조합비 및 급여) : 63명 53억 손배(67명-4명(중복인원) = 63명)
· 채권 가압류자중 사택 입주자 전원 보증금 가압류 13명
4. 인사위원회 징계자 : 김창근위원장을 포함한 89명 징계(8월 30일 금요일 16시경 발표)
해고자(18명) : 두중-16, HSD-2
3개월 정직(8명) : 두중-7, HSD-1
2개월 정직(11명) : 두중-11
1개월 정직(3명) : 두중-1, HSD-2
14일 출근정지(14명) : 두중-13, HSD-1
07일 출근정지(22명) : 두중-20, HSD-2
견책(13명) : 두중-12, HSD-1
5. 입원환자 및 통원 치료자 : 최윤석, 김건형
※ 고 배달호 노조원 살아온 길
본적 : 경남 김해시 봉림동
주소 : 마산시 회원구 회원2동 386-19
생년월일 : 1953년 10월 14일
입사 : 1981년 1월22일
☞가족관계
모친 : 1933년생
부인 : 황길영(1961년 1월 21일생)
자녀 : 2녀(84년생, 86년생)
형제 : 2남 4녀중 장남
☞ 상무집행위원 양력
제10대(1995년) : 노사대책부장, 민영화 대책위원
☞ 대의원활동 양력
제11대(1997년) : 대의원(제3지구대장), 민영화 대책위원
제12대(1998년) : 대의원, 파견대의원, 민영화 대책위원
제13대(1999년) : 대의원(제3지구대장), 운영위원
제15대(2001년) : 대의원, 파견대의원, 2002년 교섭위원
※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연락처 : 055-278-8601
더러운 세상 악랄한 두산…
분신노조원 유서 발견 "재산·급여가압류 노동조합 말살 악랄할 정책" 규탄
오늘 1월 9일 새벽 두산중공업 회사 안에서 회사의 노조탄압과 손배 가압류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배달호 노조원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다음은 유서 전문입니다.
※ 유서
출근을 해도 재미가 없다. 해고자 모습을 볼때 가슴이 뭉클해지고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두산이 해도 너무 한다 해고자 18명 징계자 90명 정도 재산가압류 급여가압류 노동조합말살 악랄한 정책으로 우리가 여기서 밀려난다면 전 사원의 고용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지금 두산이 사택매각 식당 하도급화 노동조합과 합의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구나 얼마 전 징계자들이 출근정지가 끝나고 현장에 복귀하였지만 무슨 재미로 생산에 열심히 하겠는가 이제 이틀후면 급여 받는 날이다 약 6개월 이상 급여 받은 적이 없지만 이틀 후 역시 나에게 들어오는 돈 없을 것이다
두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인간들이 아닌가 나는 매일같이 고민을 해본다 두산의 노동조합 말살정책 분명히 드러나 있다
얼마전 구속자 선고재판 어처구니없이 실형 2년이라니 두산은 사법부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공정해야 할 재판부가 절차를 거쳐 쟁의행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불법이라니 가진자의 법이 아닌가
더러운 세상 악랄한 두산 내가 먼저 평온한 하늘나라에서 지켜볼 것이다 동지들이여 끝가지 투쟁해서 승리해주기 바란다
불쌍한 해고자들 꼭 복직 바란다
나는 항상 우리 민주광장에서 지켜볼 것이다
내가 없더라도 우리 가족 보살펴주기 바란다
미안합니다
※ 2002년 임,단협 관련 두산중공업 노조탄압 현황
1. 고소고발자 : 61명 (167명-106명(중복인원) = 61명)
2. 체포 영장 발부자(22명)
- 수배자 : 김창근, 김춘백, 강웅표, 조희균, 백형일, 한삼수, 우명식(6명)
- 구속자 : 전대동, 이재성, 양봉현, 염국선, 임병섭(5명)
- 보석 출소자 : 성석용, 배달호, 양준호, 박영기(4명)
- 조사 후 불구속 : 이정근, 박춘호, 박석주, 박정일, 강성훈, 남궁성민(6명)
3. 손배 현황(총 65억)
- 부동산가압류 : 21명 12억 손배(23명-2명(중복인원) = 21명)
- 채권 가압류자(조합비 및 급여) : 63명 53억 손배(67명-4명(중복인원) = 63명)
· 채권 가압류자중 사택 입주자 전원 보증금 가압류 13명
4. 인사위원회 징계자 : 김창근위원장을 포함한 89명 징계(8월 30일 금요일 16시경 발표)
해고자(18명) : 두중-16, HSD-2
3개월 정직(8명) : 두중-7, HSD-1
2개월 정직(11명) : 두중-11
1개월 정직(3명) : 두중-1, HSD-2
14일 출근정지(14명) : 두중-13, HSD-1
07일 출근정지(22명) : 두중-20, HSD-2
견책(13명) : 두중-12, HSD-1
5. 입원환자 및 통원 치료자 : 최윤석, 김건형
※ 고 배달호 노조원 살아온 길
본적 : 경남 김해시 봉림동
주소 : 마산시 회원구 회원2동 386-19
생년월일 : 1953년 10월 14일
입사 : 1981년 1월22일
☞가족관계
모친 : 1933년생
부인 : 황길영(1961년 1월 21일생)
자녀 : 2녀(84년생, 86년생)
형제 : 2남 4녀중 장남
☞ 상무집행위원 양력
제10대(1995년) : 노사대책부장, 민영화 대책위원
☞ 대의원활동 양력
제11대(1997년) : 대의원(제3지구대장), 민영화 대책위원
제12대(1998년) : 대의원, 파견대의원, 민영화 대책위원
제13대(1999년) : 대의원(제3지구대장), 운영위원
제15대(2001년) : 대의원, 파견대의원, 2002년 교섭위원
※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연락처 : 055-278-8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