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3.02.05 보도자료 1 >
민주노총 2월투쟁 계획 확정
○주5일 관련 노동법 개악안 상임위 논의 시작하면 곧바로 총파업 돌입
○16일 서울에서 양대노총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 추진
○취임 전까지 두산중 분신사태 해결 안되면 24일부터 파업찬반투표 돌입
1. 민주노총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주5일 관련 정부안 개악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상임위가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또한 16일 서울에서 양대노총 공동으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만약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까지도 두산중공업 노조원 분신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24일부터 단위노조별로 일제히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해 총력투쟁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은 4일 저녁 영등포 사무실에서 산별대표자와 지역본부장 등이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2월투쟁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2. 한편 민주노총은 6일 전국 15곳 지방노동청 앞에서 일제히 집회를 열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거부,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부정, 파견근로제 확대 등 최근 노동부의 비정규직 양산 방침을 규탄하고 두산중공업·강남성모병원·한라병원에 대한 특별조사와 특별근로감독을 확실하게 실시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두산중공업 사측이 블랙리스트와 선무공작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자료를 은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축소 은폐하고 있어 노동부 특별조사가 사측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빚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성역 없는 진상조사로 부당노동행위를 낱낱이 밝혀줄 것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1월27일 밤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송치돼 소환을 앞두고 있는 피의자인 한라병원 김성수 원장과 제주지검 고위인사가 신제주의 한 복 요리집에서 저녁을 함께 먹은 사실이 폭로돼 특별근로감독을 앞두고 사용주와 검찰이 모종의 거래를 하는 게 아닌가 의혹이 커지고 있어 민주노총은 노동부의 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3. 민주노총은 △ 두산중공업 분신사태 △ 주5일 관련 노동법 개악안 처리 △ 발전, 철도, 가스 등 기간산업 사유화 향배 △ 공무원노조 인정 여부 등이 판가름날 2월 노동정국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노동계와 노무현 정부의 관계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끝>
민주노총 2월투쟁 계획 확정
○주5일 관련 노동법 개악안 상임위 논의 시작하면 곧바로 총파업 돌입
○16일 서울에서 양대노총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 추진
○취임 전까지 두산중 분신사태 해결 안되면 24일부터 파업찬반투표 돌입
1. 민주노총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주5일 관련 정부안 개악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상임위가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또한 16일 서울에서 양대노총 공동으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만약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까지도 두산중공업 노조원 분신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24일부터 단위노조별로 일제히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해 총력투쟁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은 4일 저녁 영등포 사무실에서 산별대표자와 지역본부장 등이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2월투쟁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2. 한편 민주노총은 6일 전국 15곳 지방노동청 앞에서 일제히 집회를 열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거부,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부정, 파견근로제 확대 등 최근 노동부의 비정규직 양산 방침을 규탄하고 두산중공업·강남성모병원·한라병원에 대한 특별조사와 특별근로감독을 확실하게 실시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두산중공업 사측이 블랙리스트와 선무공작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자료를 은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축소 은폐하고 있어 노동부 특별조사가 사측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빚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성역 없는 진상조사로 부당노동행위를 낱낱이 밝혀줄 것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1월27일 밤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송치돼 소환을 앞두고 있는 피의자인 한라병원 김성수 원장과 제주지검 고위인사가 신제주의 한 복 요리집에서 저녁을 함께 먹은 사실이 폭로돼 특별근로감독을 앞두고 사용주와 검찰이 모종의 거래를 하는 게 아닌가 의혹이 커지고 있어 민주노총은 노동부의 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3. 민주노총은 △ 두산중공업 분신사태 △ 주5일 관련 노동법 개악안 처리 △ 발전, 철도, 가스 등 기간산업 사유화 향배 △ 공무원노조 인정 여부 등이 판가름날 2월 노동정국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노동계와 노무현 정부의 관계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