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3.3.27 파병 저지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문 >
- 3.27 오전11시 민주노총 9층 회견장 / 유덕상 직무대행등 지도부 참석
기자회견문
1.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들불처럼 타오르는 반전여론을 무시하고 미국의 이라크 침략에 가담할 한국군 파병 동의안을 28일 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것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반민주 폭거이자, 침략 전쟁을 부인한 대한민국 헌법 5조를 위배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을 국제법을 어긴 학살전쟁의 공범으로 만들어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국익침해 행위입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정부와 정치권에게 한국군 파병 동의안 처리를 국민적 토론을 거쳐 동의를 얻을 때까지 연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 민주노총은 파병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27일 오후 2시부터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밤샘 농성투쟁에 돌입하고, 각 지역에서는 여야 정당 지구당사 농성투쟁에 들어갈 것이며, 28일엔 단위노조 간부들이 국회 앞으로 총집결해 파병 동의안 처리를 저지할 것입니다. 29일에는 15시 서울 대학로 등 전국동시다발 민중대회에 적극 참가해 강력한 전쟁반대 운동을 벌이겠습니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1시 비상중앙위원회를 개최해 △ 4월1∼2일 전조직 간부 파업, 1만 노동자 상경투쟁 △ 반전평화 1천만 서명운동 △ 4월12일 반전평화 100만 총궐기 대회 적극 참여 △ 4월중 전 국민 일손놓기 운동 전개 등 파병 저지 전 국민 저항운동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 전쟁반대 버튼 달기 △ 전쟁반대 차량 스티카 붙이기 △ 평화기원 촛불시위 △ 중식시간 집회와 전교조 반전평화 교육 △ 이라크 부상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 등 반전평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활동하겠습니다.
또한 국제 노동계와 연대하여 4월 중에 전쟁반대 국제노동자 공동행동에 돌입하고, 오는 5월1일 메이데이를 이라크와 한반도 전쟁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노동자 공동투쟁의 날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은 전 세계 인류와 대다수 한국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반전열기를 무시한 채,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지지하고 한국군 파병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지역구별 주민소환운동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낙선운동으로 심판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3. 한국 정치권이 국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란 그럴듯한 명분으로 강대국 미국의 비위를 맞추고 알량한 전후복구 특수를 타산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라크에서는 죄 없는 어린이와 부녀자, 순박한 백성들이 수도 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라크 국민을 죽인 미국 미사일이 머지않아 한반도를 정조준할 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우리는 오늘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반대하는 전 세계 반전운동의 대열에 당당히 서는 것이 내일 한반도에 몰아칠 전쟁 광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라 확신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국민과 전 세계 인류와 함께 온 힘을 다해 투쟁해나가겠습니다.
2003년 3월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3.27 오전11시 민주노총 9층 회견장 / 유덕상 직무대행등 지도부 참석
기자회견문
1.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들불처럼 타오르는 반전여론을 무시하고 미국의 이라크 침략에 가담할 한국군 파병 동의안을 28일 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것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반민주 폭거이자, 침략 전쟁을 부인한 대한민국 헌법 5조를 위배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을 국제법을 어긴 학살전쟁의 공범으로 만들어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국익침해 행위입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정부와 정치권에게 한국군 파병 동의안 처리를 국민적 토론을 거쳐 동의를 얻을 때까지 연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 민주노총은 파병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27일 오후 2시부터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밤샘 농성투쟁에 돌입하고, 각 지역에서는 여야 정당 지구당사 농성투쟁에 들어갈 것이며, 28일엔 단위노조 간부들이 국회 앞으로 총집결해 파병 동의안 처리를 저지할 것입니다. 29일에는 15시 서울 대학로 등 전국동시다발 민중대회에 적극 참가해 강력한 전쟁반대 운동을 벌이겠습니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1시 비상중앙위원회를 개최해 △ 4월1∼2일 전조직 간부 파업, 1만 노동자 상경투쟁 △ 반전평화 1천만 서명운동 △ 4월12일 반전평화 100만 총궐기 대회 적극 참여 △ 4월중 전 국민 일손놓기 운동 전개 등 파병 저지 전 국민 저항운동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 전쟁반대 버튼 달기 △ 전쟁반대 차량 스티카 붙이기 △ 평화기원 촛불시위 △ 중식시간 집회와 전교조 반전평화 교육 △ 이라크 부상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 등 반전평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활동하겠습니다.
또한 국제 노동계와 연대하여 4월 중에 전쟁반대 국제노동자 공동행동에 돌입하고, 오는 5월1일 메이데이를 이라크와 한반도 전쟁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노동자 공동투쟁의 날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은 전 세계 인류와 대다수 한국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반전열기를 무시한 채,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지지하고 한국군 파병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지역구별 주민소환운동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낙선운동으로 심판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3. 한국 정치권이 국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란 그럴듯한 명분으로 강대국 미국의 비위를 맞추고 알량한 전후복구 특수를 타산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라크에서는 죄 없는 어린이와 부녀자, 순박한 백성들이 수도 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라크 국민을 죽인 미국 미사일이 머지않아 한반도를 정조준할 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우리는 오늘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반대하는 전 세계 반전운동의 대열에 당당히 서는 것이 내일 한반도에 몰아칠 전쟁 광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라 확신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국민과 전 세계 인류와 함께 온 힘을 다해 투쟁해나가겠습니다.
2003년 3월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