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3.04.25 보도자료 2 >
'노동조합 선전교과서' 처음 펴내
- 노보·홍보물·사이버홍보·언론홍보 등 노조선전활동 모든 것 담아
1. 노동조합 홍보활동 교과서가 처음 나왔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보·대자보·사이버홍보·언론홍보 등 노동조합 홍보활동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328쪽 분량의 '노동조합선전활동 하나둘셋'을 펴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동조합 홍보활동 전반을 담은 종합교과서가 나오기는 처음입니다. 민주노총은 선전교과서를 펴내기 위해 홍보물 수집과 분석 등 4년여의 작업 끝에 결실을 거뒀습니다.
2. 이 책은 크게 1부 선전매체 만들기와 2부 노동조합과 선전활동으로 엮었고, 그 동안 노조에서 펴낸 대자보 등 홍보물을 칼라로 소개하고 있으며 선전활동에 필요한 인쇄실무를 덧붙였습니다. 1부 선전매체 만들기에서는 노보 만들기, 취재와 기사 쓰기, 책자형과 신문형 노보 편집, 대자보 만들기, 벽보나 전단 같은 기획물 만들기, 언론홍보 등 이런 저런 선전활동에 필요한 실무를 다뤘습니다. 2부 노동조합과 선전활동에서는 선전활동의 기본방향, 선전매체, 인터넷을 통한 노조 선전활동, 노동조합 선전활동사 등 한 숨 돌리고 나서 차근차근 따져 볼 만한 주제를 엮었습니다.
3. 선전교과서 집필에는 황혜원 민주노총 선전국장과 차남호 편집국장 등 노동계 인사 뿐 아니라, 차성진 전 한겨레 제작국장, 임종철 전 엠비시애드컴 카피라이터 등 편집과 광고업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 책을 촬영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노동조합 선전교과서 <노동조합 선전활동 하나 둘 셋>
* 책 크기 - 16절 크기, 328쪽, 사례모음 칼라
* 값 15,000원 ( 구입문의 /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 연맹 / 교육선전실 선전국 02 - 2637 - 4494 )
<차례>
○ 1부 - 선전매체 만들기 (선전실무)
노보기획 (손낙구 민주노총 교선실장) / 취재와 기사쓰기 (차남호 민주노총 편집국장) / 우리말 바로 쓰기 (이재관 현대중공업 노동자) / 신문형 노보편집 (차성진 전 한겨레 편집부장) / 책자형 노보편집 (김용필 월간 text 발행인) / 광고홍보물 만들기의 기초 (임종철 전 앰비시애드컴 카피라이터) / 대자보 만들기 (손낙구 민주노총 교선실장) / 노동조합의 언론홍보 (이광호 진보정치 편집위원장)
○ 2부 - 노동조합과 선전활동 (선전이론)
노동조합 선전활동의 기본 방향(노현기 전 민주노동당 홍보국장) / 선전활동가는 선전매체로 말한다(황혜원 민주노총 선전국장) / 노동조합 선전활동사 (한선주 민주노총 교육부장) / 인터넷, 노동조합 투쟁의 새로운 무기 (최세진 민주노총 정보통신부장)
○ 3부 - 기획선전물 사례모음(칼라)
부록 - 알아두어야 할 노보인쇄 실무(서울지역인쇄노조)
※ 단병호 위원장 발간사
고독한 선전부장에게 친한 벗이 됐으면
선전부장은 참 고독하다. 소식지나 노보 내는 일을 자동판매기에 동전 넣고 음료 뽑아내는 일쯤으로 여기는 동료들이 퇴근한 노조 사무실에서 덩그러니 앉아 있는 선전부장 심정을 누가 알까.
처음 선전부장을 맡았을 때 글을 써야 한다는 게 너무나 난감했던 시절을 지나, 조합원들이 즐겨 보고 화제 거리가 되는 선전물을 만들고픈 꿈을 품고, 그래서 선전물에 무엇을 담아야 할지, 조합원에게 친숙한 매체는 더 없는지, 언론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픈 것도 갈수록 늘지만, 마땅히 가르쳐주는 스승도 없고 들여다볼 책 한 권 없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노동조합 선전활동 하나 둘 셋≫은 고독한 이 시대 노동조합 선전부장들에게 친한 벗이 되려고 세상에 나왔다. '노동조합 선전활동에 교과서가 되는 책을 만들자'는 생각은 거슬러 올라가면 8∼9년 전 전노협 시절부터 꿈 꿔온 일이다. 하지만 1년 열 두 달 엄중하지 않은 정세가 없는 노동운동 판에서 교과서다운 책을 기획하고 연구하고 내용을 채워 펴내는 일은 사치에 가까웠다.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노동조합 선전활동교과서 기획팀>을 꾸려 덜컥 손을 댔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꼬박 4년 가까운 시간을 공 들여 결국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어디서 따온 이론 이라기 보다는 지난 15년 동안 우리가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얻은 산 경험을 모은 것이다. 되도록 선전부장들이 쉽게 기대고 따라 배울 수 있는 길잡이가 되려고 애썼다. 전노협을 거쳐 민주노총까지 10년 넘게 해마다 왕초보 선전부장들을 위해 열어 온 선전학교와 작은 책을 비롯한 노동자 생활글쓰기 운동의 열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하루하루 좀 더 새롭게 조합원에게 다가가려 애써온 이름 없는 선전부장들의 땀을 담으려 했다. 87년 이전 서슬 퍼런 군사독재시절 다락방에서 숨죽여 가며 철필로 긁고 등사로 밀어 탈의실 벌집 할 것 없이 노동자 가슴에 단결과 투쟁의 불씨를 지피던 시절의 '정신'과 함께, 87년 이후 공식 대중조직에서 워드프로세서를 거쳐 팬티엄 컴퓨터를 써가며 5도 인쇄에 통신공간을 누비며, 어떻게 하면 조합원의 눈길을 더 끌까 더 알찬 내용을 채울까 갈고 닦은 '기술'까지 담아 보려 했다.
선전일꾼에게는 선전일꾼다운 꿈이 있다. 시대가 변하면 노조도 변하고 선전도 변한다. 거꾸로 선전을 바꾸면 노조도 더 좋게 바꾸고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선전을 무기로 노동운동에 힘을 불어넣고 세상을 확 바꾸고픈 꿈을 먹고사는 동지들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을 말할 수 있다. 이 책이 선전일꾼들이 꿈을 펼치는 데 늘 가까이 둘 수 있는 친한 벗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
·문의 : 황혜원 민주노총 선전국장 02 - 2637 - 4494
'노동조합 선전교과서' 처음 펴내
- 노보·홍보물·사이버홍보·언론홍보 등 노조선전활동 모든 것 담아
1. 노동조합 홍보활동 교과서가 처음 나왔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보·대자보·사이버홍보·언론홍보 등 노동조합 홍보활동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328쪽 분량의 '노동조합선전활동 하나둘셋'을 펴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동조합 홍보활동 전반을 담은 종합교과서가 나오기는 처음입니다. 민주노총은 선전교과서를 펴내기 위해 홍보물 수집과 분석 등 4년여의 작업 끝에 결실을 거뒀습니다.
2. 이 책은 크게 1부 선전매체 만들기와 2부 노동조합과 선전활동으로 엮었고, 그 동안 노조에서 펴낸 대자보 등 홍보물을 칼라로 소개하고 있으며 선전활동에 필요한 인쇄실무를 덧붙였습니다. 1부 선전매체 만들기에서는 노보 만들기, 취재와 기사 쓰기, 책자형과 신문형 노보 편집, 대자보 만들기, 벽보나 전단 같은 기획물 만들기, 언론홍보 등 이런 저런 선전활동에 필요한 실무를 다뤘습니다. 2부 노동조합과 선전활동에서는 선전활동의 기본방향, 선전매체, 인터넷을 통한 노조 선전활동, 노동조합 선전활동사 등 한 숨 돌리고 나서 차근차근 따져 볼 만한 주제를 엮었습니다.
3. 선전교과서 집필에는 황혜원 민주노총 선전국장과 차남호 편집국장 등 노동계 인사 뿐 아니라, 차성진 전 한겨레 제작국장, 임종철 전 엠비시애드컴 카피라이터 등 편집과 광고업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 책을 촬영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노동조합 선전교과서 <노동조합 선전활동 하나 둘 셋>
* 책 크기 - 16절 크기, 328쪽, 사례모음 칼라
* 값 15,000원 ( 구입문의 /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 연맹 / 교육선전실 선전국 02 - 2637 - 4494 )
<차례>
○ 1부 - 선전매체 만들기 (선전실무)
노보기획 (손낙구 민주노총 교선실장) / 취재와 기사쓰기 (차남호 민주노총 편집국장) / 우리말 바로 쓰기 (이재관 현대중공업 노동자) / 신문형 노보편집 (차성진 전 한겨레 편집부장) / 책자형 노보편집 (김용필 월간 text 발행인) / 광고홍보물 만들기의 기초 (임종철 전 앰비시애드컴 카피라이터) / 대자보 만들기 (손낙구 민주노총 교선실장) / 노동조합의 언론홍보 (이광호 진보정치 편집위원장)
○ 2부 - 노동조합과 선전활동 (선전이론)
노동조합 선전활동의 기본 방향(노현기 전 민주노동당 홍보국장) / 선전활동가는 선전매체로 말한다(황혜원 민주노총 선전국장) / 노동조합 선전활동사 (한선주 민주노총 교육부장) / 인터넷, 노동조합 투쟁의 새로운 무기 (최세진 민주노총 정보통신부장)
○ 3부 - 기획선전물 사례모음(칼라)
부록 - 알아두어야 할 노보인쇄 실무(서울지역인쇄노조)
※ 단병호 위원장 발간사
고독한 선전부장에게 친한 벗이 됐으면
선전부장은 참 고독하다. 소식지나 노보 내는 일을 자동판매기에 동전 넣고 음료 뽑아내는 일쯤으로 여기는 동료들이 퇴근한 노조 사무실에서 덩그러니 앉아 있는 선전부장 심정을 누가 알까.
처음 선전부장을 맡았을 때 글을 써야 한다는 게 너무나 난감했던 시절을 지나, 조합원들이 즐겨 보고 화제 거리가 되는 선전물을 만들고픈 꿈을 품고, 그래서 선전물에 무엇을 담아야 할지, 조합원에게 친숙한 매체는 더 없는지, 언론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픈 것도 갈수록 늘지만, 마땅히 가르쳐주는 스승도 없고 들여다볼 책 한 권 없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노동조합 선전활동 하나 둘 셋≫은 고독한 이 시대 노동조합 선전부장들에게 친한 벗이 되려고 세상에 나왔다. '노동조합 선전활동에 교과서가 되는 책을 만들자'는 생각은 거슬러 올라가면 8∼9년 전 전노협 시절부터 꿈 꿔온 일이다. 하지만 1년 열 두 달 엄중하지 않은 정세가 없는 노동운동 판에서 교과서다운 책을 기획하고 연구하고 내용을 채워 펴내는 일은 사치에 가까웠다.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노동조합 선전활동교과서 기획팀>을 꾸려 덜컥 손을 댔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꼬박 4년 가까운 시간을 공 들여 결국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어디서 따온 이론 이라기 보다는 지난 15년 동안 우리가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얻은 산 경험을 모은 것이다. 되도록 선전부장들이 쉽게 기대고 따라 배울 수 있는 길잡이가 되려고 애썼다. 전노협을 거쳐 민주노총까지 10년 넘게 해마다 왕초보 선전부장들을 위해 열어 온 선전학교와 작은 책을 비롯한 노동자 생활글쓰기 운동의 열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하루하루 좀 더 새롭게 조합원에게 다가가려 애써온 이름 없는 선전부장들의 땀을 담으려 했다. 87년 이전 서슬 퍼런 군사독재시절 다락방에서 숨죽여 가며 철필로 긁고 등사로 밀어 탈의실 벌집 할 것 없이 노동자 가슴에 단결과 투쟁의 불씨를 지피던 시절의 '정신'과 함께, 87년 이후 공식 대중조직에서 워드프로세서를 거쳐 팬티엄 컴퓨터를 써가며 5도 인쇄에 통신공간을 누비며, 어떻게 하면 조합원의 눈길을 더 끌까 더 알찬 내용을 채울까 갈고 닦은 '기술'까지 담아 보려 했다.
선전일꾼에게는 선전일꾼다운 꿈이 있다. 시대가 변하면 노조도 변하고 선전도 변한다. 거꾸로 선전을 바꾸면 노조도 더 좋게 바꾸고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선전을 무기로 노동운동에 힘을 불어넣고 세상을 확 바꾸고픈 꿈을 먹고사는 동지들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을 말할 수 있다. 이 책이 선전일꾼들이 꿈을 펼치는 데 늘 가까이 둘 수 있는 친한 벗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
·문의 : 황혜원 민주노총 선전국장 02 - 2637 - 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