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기자회견문>
- 2003.6.24 11:00 백순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낭독
1.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순환) 산하 13개 노조 조합원 5만7천3백38명은 6월 25일부터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조합원 총회는 25일 케피코노조(위원장 송태환, 5백81명), 26일 로템노조의왕(위원장 김유신, 6백24명), 로템노조창원(위원장 전갑주, 1천8백3명), 26-27일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 3만8천5백5십명), 27일 대우정밀노조(위원장 채기승, 7백87명), 대우종합기계노조(위원장 신승우, 2천4백명), 대우상용차노조(위원장 차덕현, 4백20명), 다이모스노조(위원장 조형래, 298명), 위아노조(위원장 성도영, 9백82명), 동양물산노조(위원장 전철용, 2백83명), 대우조선노조(위원장 김국래, 7천1백명), 아남르그랑노조(위원장 김재훈, 1백96명), 30일에는 현대미포조선노조(위원장 김희섭, 3천3백14명)가 실시합니다.
개표는 27일 오후6시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연맹은 3조직 통합 이듬 해부터 산별전환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01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 창립을 결의했습니다. 현재 금속노조는 160개의 지회와 3만5천4백80명(2003년 3월기준)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연맹은 하루 빨리 전 조합원이 금속노조로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 우리 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은 보면 고용은 상시 불안합니다. 지금도 구조조정은 계속되며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릅니다.
시급제 임금구조는 주야 맞교대와 상시 잔업, 특근을 해서 몸뚱이를 돌이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근골격계 의심 환자가 70%에 달하는 까닭입니다.
5.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아래 일터에서 쫒겨 났고, 노조가 깨져 나갔습니다. 정규직을 쫒겨난 자리는 비정규직으로 채워졌습니다.
60%가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더 크게 단결해 위력적인 힘을 발휘해 임금과 노동조건 뿐아니라 사회적 제도를 바꿔 나가기 위해 우리는 산별노조로 가려고 합니다.
6. 연맹은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최근 회사측이 이러한 우리 연맹의 산별노조전환사업에 교묘하게 반대하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대그룹차원에서 투표 찬성률이 높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소문이 쫙 퍼져 있고, 대우조선에서는 '산별 반대'의 괴문서가 나돌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시기 상조' '대기업 손해'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우리 연맹은 회사측과 일부 언론의 반노동자자적인 책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7. 이런 노조활동에 대한 명백한 탄압 행위를 뚫고 연맹은 오는 27일 10만 금속산별의 시대를 열어 나갈 것입니다.
2003.6.24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 2003.6.24 11:00 백순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낭독
1.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순환) 산하 13개 노조 조합원 5만7천3백38명은 6월 25일부터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조합원 총회는 25일 케피코노조(위원장 송태환, 5백81명), 26일 로템노조의왕(위원장 김유신, 6백24명), 로템노조창원(위원장 전갑주, 1천8백3명), 26-27일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 3만8천5백5십명), 27일 대우정밀노조(위원장 채기승, 7백87명), 대우종합기계노조(위원장 신승우, 2천4백명), 대우상용차노조(위원장 차덕현, 4백20명), 다이모스노조(위원장 조형래, 298명), 위아노조(위원장 성도영, 9백82명), 동양물산노조(위원장 전철용, 2백83명), 대우조선노조(위원장 김국래, 7천1백명), 아남르그랑노조(위원장 김재훈, 1백96명), 30일에는 현대미포조선노조(위원장 김희섭, 3천3백14명)가 실시합니다.
개표는 27일 오후6시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연맹은 3조직 통합 이듬 해부터 산별전환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01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 창립을 결의했습니다. 현재 금속노조는 160개의 지회와 3만5천4백80명(2003년 3월기준)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연맹은 하루 빨리 전 조합원이 금속노조로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 우리 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은 보면 고용은 상시 불안합니다. 지금도 구조조정은 계속되며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릅니다.
시급제 임금구조는 주야 맞교대와 상시 잔업, 특근을 해서 몸뚱이를 돌이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근골격계 의심 환자가 70%에 달하는 까닭입니다.
5.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아래 일터에서 쫒겨 났고, 노조가 깨져 나갔습니다. 정규직을 쫒겨난 자리는 비정규직으로 채워졌습니다.
60%가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더 크게 단결해 위력적인 힘을 발휘해 임금과 노동조건 뿐아니라 사회적 제도를 바꿔 나가기 위해 우리는 산별노조로 가려고 합니다.
6. 연맹은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최근 회사측이 이러한 우리 연맹의 산별노조전환사업에 교묘하게 반대하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대그룹차원에서 투표 찬성률이 높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소문이 쫙 퍼져 있고, 대우조선에서는 '산별 반대'의 괴문서가 나돌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시기 상조' '대기업 손해'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우리 연맹은 회사측과 일부 언론의 반노동자자적인 책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7. 이런 노조활동에 대한 명백한 탄압 행위를 뚫고 연맹은 오는 27일 10만 금속산별의 시대를 열어 나갈 것입니다.
2003.6.24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