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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경총은 '금속 주5일 합의' 딴죽걸지 말라 - 16일 14시 대규모 경총규탄대회

작성일 2003.07.16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752
< 민주노총 2003. 7. 16 성명서 1 >

경총은 '금속 주5일 합의' 딴죽걸지 말라

- 금속산업연맹 16일 14시 경총 앞 규탄대회

1. 경총은 금속 100개 사업장 노사가 자율교섭으로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에 잠정합의한 데 대해 공연히 '성급한 판단'이니 어떠니 하면서 딴죽걸어서는 안 된다.
해당 산업과 기업에서 노사자율 교섭을 거쳐 타결한 내용을 사용주 단체인 경총이 딴죽거는 것도 온당치 않을 뿐 아니라, 그동안 줄곧 금속 산별중앙교섭을 비방하고 파탄내기 위해 직간접 활동을 벌여온 경총이 산별중앙교섭 잠정합의를 문제삼는 것은 산별교섭 잠정합의를 시샘하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2. 경총은 금속 주5일 잠정합의에 대해 현대자동차 등 큰 규모 업체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먼저 도입키로 한 것은 성급하고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이는 문제를 거꾸로 본 것이다. 중소기업이 주5일 도입을 합의한 게 빠른 게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큰 규모 기업이 주5일 도입을 늦추고 있는 게 비정상인 것이며, 이렇게 된 데는 바로 경총과 전경련 등 재계가 현대자동차 주5일 도입 문제를 노동계와 재계의 대리전으로 삼아 배후에서 합의를 막고 있는 게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미 96년부터 주42시간 - 격주휴무제를 실시해온 현대자동차가 주40시간 - 주5일 근무제 도입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는 현대자동차 내부 사정이 아니라 외부 재계의 압력 때문이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경총과 전경련 등 재계가 현대차 주5일 도입을 막고 있으면서 '현대차도 도입하지 않았는데 중소기업이 먼저 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3.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은 오늘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 경총 사무실 앞에서 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총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총은 그 동안 금속 산업중앙교섭을 비방하고 직간접으로 방해했을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비정규직 노조 결성을 비난했으며,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노동계의 정당한 산재직업병 추방 운동에도 강력히 반발했고, 심지어 임단협에서 주5일 노사합의를 가로막고 국회에서 주5일을 빙자한 근로기준법 개악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었다. 이 같은 경총의 활동은 노사대결을 부추기고 임단협의 원만한 해결을 방해하며 노동계와 정부의 정면대결을 꾀하는 행위이다.
경총이 뜻 깊은 사상 첫 산별중앙교섭인 금속노사 교섭을 방해하고 실패사례를 만들기 위해 직간접으로 개입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지금이라도 노사 자율교섭의 결과를 존중하고 시대의 대세인 산별교섭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행사안내]

주40시간 쟁취!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경제파탄주범 생존권 투쟁 왜곡하는 경총 규탄 대회

- 2003.7.15 14:00 서울 마포 경총 앞
- 주최 :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 참가 : 약 천여명
- 순서 :
민중의례 / 대회사: 전재환 수석부위원장 / 투쟁사 1: 금속노조임원 (중앙교섭 승리) / 투쟁사 2: 박홍기 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경총 규탄) / 문화공연 / 상징의식

행진: 경총 -> 마포대교 -> 국회 앞

근기법 개악 저지 주40시간 쟁취
전 간부 총력 투쟁 결의대회
- 장소 : 국회 앞 (18:00∼20:00)
- 순서 :
민중의례 / 대회사: 백순환 위원장 / 격려사: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 문화공연 / 투쟁사1: 최용국 부산양산본부장 (한나라당과 국회 규탄) / 투쟁사2: 김경석 현대자동차수석부위원장 (2003년 임단투 승리-주40시간 쟁취) / 문화공연과 상징의식 / 폐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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