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라!
도대체 지금 어느 때인가? 빈부격차는 점점더 심각해지고 신용불량자는 급증하고 서민의 삶은 파탄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노동자들과 국민들을 괴롭히는 것은 삶의 피곤함만이 아니다. 순박한 노동자들이 동료의 분신자살에 항의해 전경들과 충돌이 있었다고 1년6월의 실형을 받아 가정이 파탄이 나고 있는데 수백억의 검은 돈을 받아놓고도 버젓이 대로를 활보하는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더 큰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다. 온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에 잘보이는 것이 국익이라고 이라크에 우리 젊은이들을 파견했지만 우리가 받은 것은 미국의 존경심이 아니라 우리 언론인들을 손을 뒤로 묶는 짐승같은 대접일 뿐이다.
이런 와중에 선거법을 위반한 대통령의 처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지금은 그런 정치에 골몰할 때가 아니라 이나라의 명운을 바로 세울 좌표를 분명히 세우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만도 시간이 없다.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온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행동은 이제 그만두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정도이다.
동시에 한칠례협정, 이라크 파병 등 반민중적 법안처리에는 그토록 적극적이면서도 민생보호현안은 반민중적 작태를 보이는 여야정당들에 대해 우리는 깊은 좌절과 분노를 넘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술더떠 수백억의 검은 돈을 받아챙긴 부패의 원조격인 한나라, 민주당이 탄핵발의를 할 자격이 도대체 있는가?
도대체 이땅의 국민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오만방자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한판의 유치한 코미디보다 더 저질스러운 작태를 벌이는 국회를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으로서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국회는 한국정치를 온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들지말고 빨리 제정신을 차리기 바란다.
만일 당리당략에 얽메여 계속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국회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안그래도 삶이 고달픈 우리 국민들에게 더 이상 추한 꼴들을 보이지말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의 경고를 무시한다면 그때는 강력한 정치개혁의 물결 앞에 침몰한 채 쓸려가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04.3.1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라!
도대체 지금 어느 때인가? 빈부격차는 점점더 심각해지고 신용불량자는 급증하고 서민의 삶은 파탄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노동자들과 국민들을 괴롭히는 것은 삶의 피곤함만이 아니다. 순박한 노동자들이 동료의 분신자살에 항의해 전경들과 충돌이 있었다고 1년6월의 실형을 받아 가정이 파탄이 나고 있는데 수백억의 검은 돈을 받아놓고도 버젓이 대로를 활보하는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더 큰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다. 온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에 잘보이는 것이 국익이라고 이라크에 우리 젊은이들을 파견했지만 우리가 받은 것은 미국의 존경심이 아니라 우리 언론인들을 손을 뒤로 묶는 짐승같은 대접일 뿐이다.
이런 와중에 선거법을 위반한 대통령의 처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지금은 그런 정치에 골몰할 때가 아니라 이나라의 명운을 바로 세울 좌표를 분명히 세우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만도 시간이 없다.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온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행동은 이제 그만두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정도이다.
동시에 한칠례협정, 이라크 파병 등 반민중적 법안처리에는 그토록 적극적이면서도 민생보호현안은 반민중적 작태를 보이는 여야정당들에 대해 우리는 깊은 좌절과 분노를 넘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술더떠 수백억의 검은 돈을 받아챙긴 부패의 원조격인 한나라, 민주당이 탄핵발의를 할 자격이 도대체 있는가?
도대체 이땅의 국민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오만방자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한판의 유치한 코미디보다 더 저질스러운 작태를 벌이는 국회를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으로서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국회는 한국정치를 온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들지말고 빨리 제정신을 차리기 바란다.
만일 당리당략에 얽메여 계속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국회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안그래도 삶이 고달픈 우리 국민들에게 더 이상 추한 꼴들을 보이지말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의 경고를 무시한다면 그때는 강력한 정치개혁의 물결 앞에 침몰한 채 쓸려가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04.3.1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