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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남북노동자5·1절 통일대회' 평양 개최 합의

작성일 2004.03.16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429
보 도 자 료
문의 : 이규홍 한국노총 통일국장 (011-240-4092) 김영제 민주노총 통일국장(017-357-4948)

'남북노동자5·1절 통일대회' 평양 개최 합의

평양시내 6.15km통일마라톤대회 등 분단이래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공동 5.1절 기념행사 개최, 4월30일 직항로로 3백여명 대표단 방북키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지난 3월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평양에서 조선직업총동맹 대표단과 남북노동자 실무협의를 갖고, 지난해 사스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단되었던 남북노동자 공동의 5·1절 기념행사를 오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대노총은 3백여 명의 노동자 대표단을 구성하여 오는 4월30일 전세기편으로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3박4일 동안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애초 지난해 추진키로 합의된 사항이었으나 방북 직전 사스로 인한 예방조치로 중단된 바 있어, 이번 실무협의를 통해 재추진키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의 '5·1절 통일대회'는 주로 평양 능라도 인근에서 세계여자마라톤선수권자 정성옥 선수 등이 함께 하는 <6·15km 통일마라톤대회> 등 체육행사와 문예공연, 산별지역별 간담회 등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를 전후하여 평양 지하철과 제조업공장 등 생산현장과 역사문화 유적지를 비교적 다양하게 돌아보며 북녘 노동자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게 된다.

양대노총은 지난 2001년 금강산에서‘남북노동자5.1절 통일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의 5·1절 통일대회 평양개최 합의는 최근의 탄핵정국으로 인해 혹시 민족화해 분위기가 경색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온 겨레의 관심 속에 가장 먼저 대규모 남북공동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양대노총은 이번 5·1절 통일대회를 통하여 남북노동자가 6.15공동선언 관철에 적극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남북민간교류의 활성화는 물론,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3월 1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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