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금속산업연맹 완성 4사 기자회견문입니다.
담당: 금속산업연맹 정책국장 조건준 011-9992-9177
현대자동차 공보담당 장기호 011-240-0402
<기자회견문>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제안하며
- 자동차완성차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대국민선언.
1. 한국 사회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실업, 빈부격차가 확대됨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양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차떼기'를 비롯하여 정치권과 재계에서 수백억의 비자금이 오가는 등 막대한 자금이 여전히 부패한 정치에 들어가고 있다. 이를 둘러싼 정쟁은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2.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는 것 못지 않게 사회 각 영역에서 실업과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절실하다. 이에 우리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대규모 회사들에서부터 비자금을 통한 비리정치자금조성과 불필요한 접대비 등을 없애고 이를 사회적으로 환원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3. 특히 자동차 산업은 고용비중과 산업연관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그 사회적 책무가 매우 크다. 자동차회사들의 모든 기업이익은 단순히 해당 종업원과 경영진만이 아니라 수많은 부품업체와 관련 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들의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로서 국민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기업이 유지될 수 있다. 때문에 자동차회사들이 기업의 이익을 해당종업원과 주주 및 재투자로 분배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4. 이에 우리는 각 자동차 노조들의 의지를 모아 자동차 대공장에서부터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우선 완성차 업체부터 순이익의 5%(제안 액 1,781억)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를 노사가 공동기구를 통해 운영하자.
5. 이러한 기금이 조성된다면 우선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곳에 집중 투자되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기초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없다. 이제는 노동자의 삶의 질, 노동의 질을 높여내고 그에 기초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가야 한다. 이에 기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자동차산업의 수많은 노동자들의 고용과 숙련향상 등 자동차산업의 노동시장에 쓰여져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용방법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노사공동의 프로젝트나 그 외의 다양한 사회공헌에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업계와 자동차산업노조들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6. 금속산업연맹과 자동차완성차의 노조대표자들은 이러한 제안을 실현하기 위하여 관련 회사측과 진지한 논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자동차산업의 노동조합이 임단협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높여 '더불어 함께 가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임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
2004년 3월 22일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연맹
기아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박 홍 귀 대우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이 보 운
쌍용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류 만 종 현대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이 상 욱
담당: 금속산업연맹 정책국장 조건준 011-9992-9177
현대자동차 공보담당 장기호 011-240-0402
<기자회견문>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제안하며
- 자동차완성차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대국민선언.
1. 한국 사회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실업, 빈부격차가 확대됨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양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차떼기'를 비롯하여 정치권과 재계에서 수백억의 비자금이 오가는 등 막대한 자금이 여전히 부패한 정치에 들어가고 있다. 이를 둘러싼 정쟁은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2.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는 것 못지 않게 사회 각 영역에서 실업과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절실하다. 이에 우리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대규모 회사들에서부터 비자금을 통한 비리정치자금조성과 불필요한 접대비 등을 없애고 이를 사회적으로 환원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3. 특히 자동차 산업은 고용비중과 산업연관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그 사회적 책무가 매우 크다. 자동차회사들의 모든 기업이익은 단순히 해당 종업원과 경영진만이 아니라 수많은 부품업체와 관련 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들의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로서 국민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기업이 유지될 수 있다. 때문에 자동차회사들이 기업의 이익을 해당종업원과 주주 및 재투자로 분배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4. 이에 우리는 각 자동차 노조들의 의지를 모아 자동차 대공장에서부터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우선 완성차 업체부터 순이익의 5%(제안 액 1,781억)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를 노사가 공동기구를 통해 운영하자.
5. 이러한 기금이 조성된다면 우선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곳에 집중 투자되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기초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없다. 이제는 노동자의 삶의 질, 노동의 질을 높여내고 그에 기초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가야 한다. 이에 기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자동차산업의 수많은 노동자들의 고용과 숙련향상 등 자동차산업의 노동시장에 쓰여져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용방법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노사공동의 프로젝트나 그 외의 다양한 사회공헌에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업계와 자동차산업노조들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6. 금속산업연맹과 자동차완성차의 노조대표자들은 이러한 제안을 실현하기 위하여 관련 회사측과 진지한 논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자동차산업의 노동조합이 임단협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높여 '더불어 함께 가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임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
2004년 3월 22일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연맹
기아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박 홍 귀 대우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이 보 운
쌍용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류 만 종 현대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이 상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