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시대착오적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경찰은 오늘 사무실을 나가던 원용만위원장을 법원허가도 없는 상태에서 기어코 강제연행하고 말았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1시경 성방환 충북지부장을 지부사무실 앞에서 연행하였다. 이어 1시 40분 김정규 경남지부장을 연행하였다. 대전지부의 경우 시국선언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현장교사에게 계속 출두요구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평화적 집회를 하고 있던 국민행동집행부에게 무차별 체포영장을 신청하더니 며칠 전에는 화물연대소속 노동자들을 법정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 이틀 전에는 정부가 외국인보호소에 수감 중이던 명동성당 농성당 대표인 네팔노동자 샤말 타파 평등노조 이주지부장을 전격 강제출국 시켰다.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도 모자라 이제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까지 발급해서 의도적으로 노정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있다.
참으로 수구공안세력들의 후안무치한 공안탄압에 치를 떨지않을 수 없다. 도대체 교사와 공무원은 이 땅의 국민이 아닌가? 노동조합은 자신의 역사적 사명에 따른 정치적 입장을 표명할 자유도 없다는 말인가? 탄핵사태로 온국가를 마비시켜놓고 부정부패로 나라망신 다시키는 부패한 정치집단들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규탄하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선언하는 것이 그렇게도 탄압받아야하는 일인가?
작금의 사태는 점점 올라가는 민주노동당의 지지도에 위협을 느낀 정권과 수구공안세력이 벌이는 야비한 공안적 탄압이고 공무원과 교사의 입과 손발을 묶고 정치적 굴종을 강요하는 권위적인 행태일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탄압은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 이미 노동자들은 더 이상 보수정치의 환상을 갖고 있지않다. 오히려 이런 탄압은 감추어진 정권의 본질을 드러내고 노동자의 각성을 깨울 뿐이다.
우리는 더 이상 지금의 보수공안세력과 대화를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 탄압에는 투쟁으로 맞서온 것이 우리 민주노총의 전통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조합원이 성명서 발표운동에 나설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집권여당과 공안세력들을 심판할 것이다. 이전 4.15 총선에서 각성된 조합원들이 나서서 정치판을 뒤집어놓을 것이다.
작금의 탄압소동에 대해 노동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연행자들을 빨리 석방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현정권과 공안세력이 져야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4.4.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시대착오적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경찰은 오늘 사무실을 나가던 원용만위원장을 법원허가도 없는 상태에서 기어코 강제연행하고 말았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1시경 성방환 충북지부장을 지부사무실 앞에서 연행하였다. 이어 1시 40분 김정규 경남지부장을 연행하였다. 대전지부의 경우 시국선언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현장교사에게 계속 출두요구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평화적 집회를 하고 있던 국민행동집행부에게 무차별 체포영장을 신청하더니 며칠 전에는 화물연대소속 노동자들을 법정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 이틀 전에는 정부가 외국인보호소에 수감 중이던 명동성당 농성당 대표인 네팔노동자 샤말 타파 평등노조 이주지부장을 전격 강제출국 시켰다.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도 모자라 이제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까지 발급해서 의도적으로 노정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있다.
참으로 수구공안세력들의 후안무치한 공안탄압에 치를 떨지않을 수 없다. 도대체 교사와 공무원은 이 땅의 국민이 아닌가? 노동조합은 자신의 역사적 사명에 따른 정치적 입장을 표명할 자유도 없다는 말인가? 탄핵사태로 온국가를 마비시켜놓고 부정부패로 나라망신 다시키는 부패한 정치집단들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규탄하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선언하는 것이 그렇게도 탄압받아야하는 일인가?
작금의 사태는 점점 올라가는 민주노동당의 지지도에 위협을 느낀 정권과 수구공안세력이 벌이는 야비한 공안적 탄압이고 공무원과 교사의 입과 손발을 묶고 정치적 굴종을 강요하는 권위적인 행태일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탄압은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 이미 노동자들은 더 이상 보수정치의 환상을 갖고 있지않다. 오히려 이런 탄압은 감추어진 정권의 본질을 드러내고 노동자의 각성을 깨울 뿐이다.
우리는 더 이상 지금의 보수공안세력과 대화를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 탄압에는 투쟁으로 맞서온 것이 우리 민주노총의 전통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조합원이 성명서 발표운동에 나설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집권여당과 공안세력들을 심판할 것이다. 이전 4.15 총선에서 각성된 조합원들이 나서서 정치판을 뒤집어놓을 것이다.
작금의 탄압소동에 대해 노동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연행자들을 빨리 석방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현정권과 공안세력이 져야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4.4.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