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2004.4.12

민주노총 이수호위원장 경총 방문해 이수영회장과 환담 -4.15 총선시 소외되는 비정규직을 위한 참정권을 확보하도록 요구

이수호위원장은 4월 12일 경총을 방문 환담을 나누며 올바른 노사관계를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하였다.

첫째는 총선 이후에는 보다 올바른- 노사관계를 위해 노,사간 협의구조를 정례화해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자.

둘째 현재 비정규직이 계속 늘어가 심각한 문제로 되고 있는데 선거에서도 소외되고있다. 각 기업이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하거나 비정규직이 선거참여에 지장이 없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자는 것.
현재 선거가 유급휴일이 아니고 개별 기업차원에서 단체교섭을 통해 결정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노조가 없거나 비정규직인 경우 거의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는 현대판 선민투표제임. 선거는 국민의 축제일이 되어야함에도 광범위한 소외현상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정치불신은 더 깊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노사가 같이 막아내자는 제안을 함.

셋째 올바른 노사관계를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현장갈등을 초래할 지침은 자제하도록 하자는 것을 제안함. 특히 임단협과정에서 현재 진행되고있는 산별교섭 등에 경제계도 적극 나서면서 사회적 교섭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함.

이에 대해 경총은 바로 참정권을 위한 시간확보 등의 문제는 바로 시정권고지침을 내리겠다고 하고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4.15 총선 이후 신중한 검토를 거쳐 가능한 부분은 추진하자고 답변했음..
오늘 방문은 지난 3월 8일 경총 이수영회장의 민주노총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이며 민주노총 참석자는 이수호위원장, 이용식 건설연맹위원장(민주노총 정치위원장), 이수봉 대변인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