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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금강화섬노동조합 상경투쟁에 나선다.

작성일 2004.05.2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529
금강화섬노동조합 상경투쟁에 나선다.
- 공장재가동과 고용보장 요구

1. 구미 3공단에 위치한 (주)금강화섬(대표이사 민성기)은 지난 3월 25일부터 지금까지 공장가동이 중지되어 있다. 상시노동자 350여명의 노동자를 고용하며 화학섬유를 제조생산하는 금강화섬의 노동조합(위원장 백문기)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장의 책임있는 경영정상화 노력 및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사업장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2. 금강화섬은 2000년 환율인상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화의를 신청한 후 1300억원의 공적자금을 받으면서 2003년 1월 정상기업으로 회복하였다. 월 매출액 100억, 매년 1300억원의 매출 중 1천억이 넘게 수출하는 회사이며 부채비율 56%의 건실한 기업이다.

3. 금강화섬노동조합은 조업중단 이후 관계기관 및 채권단, 주주들과 만나 회사정상화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민성기 사장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구미공장을 찾지 않은 채 4월 2일에는 전 조합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중간정산으로 지급된 퇴직금 50%를 노동조합으로 모아 투쟁을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4. 사장은 5월말과 6월 15일을 전후해 파산신청 또는 폐업을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 비채비율 56%의 비교적 견실한 기업이 이대로 문을 닫을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특히 350여 노동자의 일자리 뿐 아니라 1000여명이 넘는 가족의 생계는 절망스러운 지경이다. 이에 노조는 제조업 공동화에 맞서 공장재가동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상경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5.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금강화섬 노동자들은 공장재가동을 굳게 믿고 있으며 이의 실현을 위해 민주노총과 전체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다.

2004.5.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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