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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양보의 끝은 대량 학살인가!

작성일 2004.12.24 작성자 교육선전 조회수 2624
성명서

양보의 끝은 대량학살인가!


1. LG칼텍스정유 사측은 올해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에 대해 해고 23명(강제 권고사직 7명 포함), 정직 235명, 감급142명, 견책 247명을 내용으로 하는 최종 징계 결과를 밝혔다.

2.회사 측의 이러한 징계는 그동안 노동조합이 보여준 대화노력에 대해 잔인하게 배신한 행위로 기록될 것이다.
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을 탈퇴하면서까지 사측의 요구대로 양보해주었다. 그러나 그 끝은 끝까지 굴복을 강요하면서 결국 해고라는 더 이상 양보할 것도 없는 징계로 결론내었다.

3.오늘 사측의 이러한 징계는 노동자들에게 분명한 교훈을 준다. 노동자들이 타협하고 양보하는 것을 사측은 양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들이 힘이 있다고 믿을 때 잔인한 보복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4.사측은 지금은 의기양양할지 모른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오늘의 대량학살을 결코 잊지않을 것이다. 엘지자본의 이러한 폭거에 대해 충분한 댓가를 치를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2004. 12. 2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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