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아시아진출 한국기업 노동권탄압 실태조사 보도

작성일 2005.09.29 작성자 교육선전 조회수 3489
Atachment
첨부파일 다운로드
아시아진출 한국기업 노동권탄압 실태 조사 보도자료
    
삼성 노조탈퇴 강요, 동남아에서도 계속된다

-동남아진출 한국기업 반인권. 노동탄압으로 대외이미지 실추
-한국기업 임금체불,폭언,공장폐쇄 등 부당노동행위 자행 심각
       - 동남아진출 한국기업의 부당노동행위 실태 발표회 및 정책마련을 위한 토론회 10월 13일 개최 예정



지난 6월 30일 - 7월 2일까지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 국제국,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실과 함께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노동탄압 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해외진출한국기업은 임금체불, 공장폐쇄, 경영자 도주 등 현지법 위반과 노사 중재 기구들의 결정도 무시하는 행위 등으로 지역사회와 대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항을 미치고 있었으며, 범죄행위에 가까운 사기, 감시, 폭언 등의 인권침해와 노동기본권 조차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의 경우,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노조탈퇴를 강요하였다.
말레이시아 삼성전자는 1999년 6월 14일 노조설립 신고서가 제출되자 가입된 노동자들을 상대로 노조탈퇴 서명을 받았고 노조설립을 무산시켰다. 말레이시아 전기산업노조의 한 관계자는 “노조설립을 하자마자 사측의 한국 관리자들은 삼성에서 노조는 있을 수 없다며 탈퇴서명을 강요했고, 언어폭력, 협박, 해고위협을 했다.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탈퇴서에 서명했으며 이후 동력이 소진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말레이시아 전기산업노조와 국제금속노련(IMF)은 사측에 노조탄압 중단,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항의 서안을 보낸 바 있으나 끝내 노조결성은 무산되었으며 현재까지 노동조합을 위한 활동은 전무한 상태이다.

최근 5월 태국 삼성 일렉트로-메카닉스에서도 부당전출, 해고, 노조설립 반대로 인한 노사 갈등이 발생하였다. 사측은 본청 노동자들을 하청업체로 전출시키며 전출 시 경력인정 없이 신규사원으로 재계약하고, 수당, 복지 등이 저하되는 조건을 제시하였고, 이에 대해 노동자들은 항의하였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7명을 노동환경 저해, 사측에 손실 입히고, 노동자 선동 했다는 이유로 해고하였다. 또한, 노동조합 설립에 동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설립에 반대하는 서명을 강요하기도 하였다.
태국의 노조 활동가는 “한국 관리자 N씨는 ‘삼성에서 노조는 안 된다. 이것이 삼성의 방침이다.’며 노조 설립을 차단했고,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였다.” 고전했다.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