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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노동부장관은 노사관계선진화를 운위할 자격이 없다.

작성일 2005.11.09 작성자 교육선전 조회수 2370
[논평]노동부장관은 노사관계선진화를 운위할 자격이 없다.

지금 현장에서는 노사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어가고 있다. 오늘 민주노총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여수산업단지에서는 재벌회사들이 부당노동행위를 조직적으로 공모하여 진행해온 문건이 폭로되었고 군산지역에서는 6년 가까이 장기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군산개정병원사태가 있다. 비정규직들은 여전히 절망에서 허덕이고 있는데 사측의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강경입장 일변도가 노동자들의 피눈물을 자아내고 있는 지금 노동부장관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오히려 재벌눈치나 보면서 노동자들을 비웃었던 장관이 무슨 노사관계를 걱정하는 척하고 대화를 제안할 자격이 있는가?
노사관계로드맵의 본질은 자본가에게 유리한 노사관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런 것을 의제로하고 더구나 적대적 노정관계를 만든 책임자가 다시 대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은 참 생뚱맞은 짓이고 민주노총으로서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우리는 언제든지 대화를 하자면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진정한 대화가 되기위해서는  현장 노동자의 고통부터 먼저 챙겨야한다. 그런 행동이 신뢰가 쌓여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민주노총은 노사관계 파행을 가져올 로드맵을 분쇄하기위해 전면적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05. 11.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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