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5.18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1.일시:5월 13~14일

2.취지

-지난 5월 4일과 5일, 군·경·용역 1만5천여 명을 동원한 야만적 국가폭력이 자행된 뒤, 그 날의 참상이 알려지면서 국방부의 무모한 군 투입과 경찰의 광적인 폭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하여 평택강제침탈이 정당성이라도 획득한 것 인양 주둔군에 대한 진압봉 지급, 철조망 진입자에 대한 군형법 적용을 공언하고 있으며, 검.경은 범대위 간부들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총체적인 공세와 협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 상황을 비상한 시기로 인식하고 이에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합의와 평택미군기지이전과 확장 등으로 한미동맹이 침략적으로 재편되고, 한편으로는 한미FTA협상이 진행되면서 신자유주의 세계화정책이 민중을 빈곤과 고통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평택사태의 근원은 주민의 평화적 생존권을 유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평택미군기지 확장사업을 주민과의 사전협의나 국민적 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한미양국이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합의한 데 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권과 민중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군경의 평택진압작전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정부가 분명히 질 것과 이후 또다시 국가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노동자 대회를 통해 국민들께 알려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노동자대회는 5.18정신계승대회로서 매해 광주에서 개최되었으나 평택상황의 긴급성과 중대성, 그리고 현대하이스코 비정규노동자들의 120m고공농성이 이어지고 있어 서울과 평택에서 진행됩니다.


3. 5월정신계승! 현대하이스코 투쟁승리 전국노동자 결의대회

-일시: 5월13일(토) 오후2시~4시
-장소: 양재동 현대본사 앞
-참석: 금속노조 조합원, 광주전남지역 조합원 등

4. 5월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5월 13일(토) 오후5시~6시
-장소: 광화문 교보앞

5. 범국민 촛불문화제

-일시: 5월13 (토) 오후7시~9시
-장소: 광화문

6. 5.18계승, 미군기지 확장 전면재검토, 평화농사실현을 위한 범국민대회(가칭)

-일시: 5월14일(일) 오전11시
-장소: 평택 대추리

*기자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