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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한미FTA 협상저지,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쟁취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작성일 2006.07.12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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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저지,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쟁취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1.일시:7월12일 오후2시

2.장소: 서울역

3.집회프로그램

○ 사전집결 - 13시 가맹조직별 사전집결(서울역 주변)

○ 대오정리 및 사전집회          - 사회 : 조직국장 양태조
- 투쟁보고1 : 장투 집중투쟁 순회단 보고 - 민주노총 노사대책위원장 문선곤  
- 투쟁보고2 : 언론노조 총파업 투쟁보고 - 언론노조
- 여는 공연 : 노래패 신나는 세상

○ 본대회           - 사회 : 사무총장 김태일
- 개회선언
- 민중의례
- 대회사 : 민주노총 위원장 조준호
- 연대사1 : 미국노총 대표단 2명
- 연대사2 : 한국노총 위원장 이용득
- 문화공연1 : 노래극단 희망새
- 투쟁사 :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의 의의 - 평택 대추리 주민과 문정현 신부
- 문화공연2 : 춤패 출  
- 결의발언 : 산별 건설의 힘으로 민주노총 총진군하자 - 금속연맹 위원장 전재환
- 차전놀이 : 삶터 대표 이성호

○ 행진
☞ 행진시 차전에는 각 조직 위원장들이 탑승하고 차전에 천을 매달아 전 조합원들이 동참하여 조직별 위세를 떨치며 행진
☞ 행진순서는 지도부 및 금속대오 --> 공공연맹 대오 --> 기타 연맹대오

○ 주요구호
다운 다운 FTA
노동자가 앞장서서 한미FTA 저지하자
제2의 한일합방 한미FTA 저지하자
망국적인 한미FTA 결사 저지하자
굴욕적인 한미FTA 투쟁으로 박살내자
민중생존 위협하는 한미FTA 박살내자
가자 청와대로 노무현 정권 심판하자
민중 총궐기로 노무현 정권 심판하자

<대회사>

대 회 사

자랑스런 80만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반갑습니다.
총파업 투쟁을 기필코 승리로 이끌겠다는 동지들의 힘찬 투쟁의지를 온 몸으로 느끼며, 자랑스런 동지들 앞에 뜨거운 동지애로 인사드립니다.
동지들!
오늘날, 정권과 자본은 우리 노동자와 민중들을 끝없는 죽음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졸속적인 한미 FTA 협상으로, 온 국민을 다시는 헤어나지 못할 어둠속으로 내몰고 있으며, 정부의 노사관계로드맵 정책에는 우리 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을 거세하려는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부와 자본의 총공격에 맞서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으며, 또한 다가올 2006년 하반기에는 노동자 대투쟁으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민주노총은 한미FTA협상을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지난날, IMF가 우리 민중의 삶을 어떻게 짓밟아 놓았습니까? 노동자들은 대규모로 정리해고를 당했거나 아니면 대부분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또한 중소.영세 사업장들은 높은 금리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어왔으며, 우리 민중들의 삶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처참한 삶을 강요당했습니다. 이처럼 IMF 이후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IMF의 10개가 한꺼번에 닥치는 끔찍한 현실을 초래하게 될 한미 FTA 협상을, 정부는 졸속적으로 처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은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자발적으로 끌려가는 굴욕협상입니다. 한미 FTA는 단순한 무역거래협정이 아니고 우리 민중들에게 살인적인 ‘경제통합’ 협정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의 20배가 넘는 미국경제와 통합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몇몇의 대자본을 제외한 중소영세산업과 서비스업, 자영업, 농업은 파산을 면치 못 할 것입니다. 수많은 노동자는 대량해고 되어 실업자가 되거나 대부분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동지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관계 로드맵은 우리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이 됩니다. 우리는 투쟁해야 합니다. 군부독재정권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노동법, 탄압과 감시의 대상인 노동현실을 민주화하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형법 처벌완화, 쟁의행위 중 대체인력 투입허용과 파업찬반 투표의 절차적 규제 강화, 단협 효력 기간연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리해고시 사전통지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줄일 것과 노조를 약화시키기 위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조항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노동 악법중의 악법이 될 것입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는, 노동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영웅적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우리의 운명을 가르는 한판 대결을 펼쳐야만 합니다. 이젠 더 이상 1만, 2만의 선봉 투쟁으로는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올 하반기, 반드시 강력한 총파업을 성사해야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10만, 20만의 파업으로도 어렵습니다. 진정, 세상을 바꿔낼 강력한 총파업으로만 가능합니다.
10월말 11월초에는 80만 전조합원이 참가하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전태일열사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11월 전국노동자대회에는 30만 이상이 집결하여 사상최대의 노동해방의 물결을 이뤄냅시다.
그리고, 우리는 노사관계민주화를 거부하고, 한미FTA를 강행하려 한다면 최소 40만 이상이 참가하는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합시다.

자랑스런 조합원 여러분!
노무현 정권은 지금까지 우리 노동자. 민중의 힘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달 산별전환 총투표에서 노무현 정권조차 놀랄 성과적인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민주노총 3/2 이상 노조가 산별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산별노조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산별전환 완성을 위한 힘찬 투쟁을 마무리합시다. 이제는 우리 모든 노동자가 산별노조 전환으로 복수노조 시대의 조직적 무기를 완성해야 합니다.

우리 가슴속에 뛰고 있는 자랑스런 노동계급의 심장소리에 귀 기울여봅시다.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은 항상 정당했습니다. 또한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은 항상 승리하였습니다. 동지들! 우리, 다시한번 투쟁의 붉은 띠를 동여매고 우리 사회의 억눌린 자, 차별받는 자, 빼앗긴 자들의 봄, 민중들의 새로운 봄을 찾아옵시다.
크게 단결하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분쇄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당당하게 지켜냅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7월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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