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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하루8시간노동 정착 이후 밴드 출현!

작성일 2010.01.23 작성자 건설노조 교선
[건설노조] 하루8시간노동 정착 이후 밴드 출현!



건설노동자들의 애국가라 불릴 수 있는 파업가가 강원도에서 울려퍼졌다.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건설노동자로 구성된 밴드부의 반주에 맞춰.
대략 4개월 전부터 건설노조 강원건설기계지부에 JK밴드가 결성돼 합주를 시작했다.
단원들은 밴드를 결성하고 연주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가 된 것은 총파업 투쟁으로 지역에 하루 8시간 노동이 정착됐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밴드의 단장을 맡고 있는 지부 정책부장 전제선 동지는 2008년 기계 총파업 당시 상황실장을 맡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10년, 혹은 30년 가까지 건설노동자로 일을 하면서 이번처럼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취미생활을 하게 된 것은 투쟁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 "밴드 활동을 하면서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도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밴드 동지들은 아침 8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저녁 5시경이며 일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저녁 7시경이면 단원들이 모여들어 연주를 시작한다고 했다.
지난 7일 강원건설기계지부 확대간부교육수련회에서 동지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JK밴드가 본격 데뷔를 한 셈.
밴드의 단장을 맡고 있는 지부 정책부장 전제선 동지는 "동지들에게 활력소가 된다면 민주노총 단위의 대규모 집회에서도 연주할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머지않아 건설 동지들의 반주에 맞춰 80만 노동자가 파업가를 부를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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