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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가족다큐]겨울, 아빠의 어깨

작성일 2009.02.03 작성자 아자아자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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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은 지켜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지켜주는 거."


유난히도 추운 겨울, 가족이란 이름을 품에 끌어안으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OBS경인TV 멜로다큐 <가족>은 오는 3일 밤 11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직원 김창원(39)의 사연을 방송한다.

김창원씨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홍애귀(35)씨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수혁(6)이가 있다. 그의 아내 애귀씨는 뇌종양으로 병상에 누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창원씨가 반 평생 몸바쳐 일한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갈 곳을 잃었다. 북적이던 공장은 이제 냉기로 가득 차고, 손때 묻은 기계들은 이미 오래 전에 멈춰버렸다.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가장인 창원씨의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만 졌다.
깎여버린 임금 탓에 매 달 100만원 이상 지출되는 병원비로 눈 앞이 캄캄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간호하는 창원씨에게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아내의 병세는 그의 마음을 무너뜨린다.

아내 애귀씨는 수술을 원한다. 그러나 수술은 사망확률 90%가 넘는다.
어느날 애귀씨는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인 ‘손글씨’를 통해 남편의 손바닥에 ‘수술’을 쓴다.

한없이 눈물만 나는 창원씨는 그 어떤 결정도 할 수 없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때로는 빈자리를 채워 주는 아들의 어머니로, 사랑하는 한 여자의 남편으로.
그가 일구어놓은 가정이란 이름을 향해 그는 언제나 순정을 다한다.

지금 희망의 불씨는 작지만,
언젠가 그 불꽃이 타오를 것이라고 믿는 창원씨를 멜로 다큐 <가족>이 오는 3일 밤 11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OBS 경인TV 멜로다큐 <가족>
#2. 겨울, 아빠의 어깨
2월3일 오늘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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