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기륭투쟁과 관련하여 한나라당 항의투쟁 등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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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 보내는 항의서한
금속노조 기륭전자조합원의 복직을 위한 투쟁이 1100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목숨을 건 단식이 70여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기륭전자는 2005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파견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했지만 회사는 조합원에 대한 집단해고로 대응했습니다.
노동부는 2005년 8월 기륭전자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으며 관련법에 의거,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집단해고와 위장도급화를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해고당하고 기륭은 4차례나 대표이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륭전자등 비정규직문제가 사회적 현안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2006년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고 고용불안을 조장하는 비정규직법안을 만들었습니다.
기륭전자 조합원은 기륭의 불법파견책임인정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3년여간 끊임없이 투쟁해왔습니다.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적으로 쟁점화하기 위해 기륭조합원들은 희생을 무릅쓰고 수많은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6월 7일 기륭전자 사측과 분회는 전향적 문제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기륭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여론에 힘입어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어오던 기륭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또한 노사간 대화를 주선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기륭전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정치권은 노사간 대화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심각한 사회적 갈등요소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7월 10일 기륭전자 공대위와 대표이사가 참여한 자리에서 6/7 노사간합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성실교섭을 진행한다는 합의서를 중재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상황은 사측이 내부반발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6/7 합의내용을 번복하였으며 여기에 항의하여 기륭전자 조합원은 목숨을 건 단식을 전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당으로서 기륭전자 조합원, 공대위와 국민앞에 약속한 기륭전자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합니다.
나아가 열악한 근로조건과 저임금,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법의 전면 개정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2008. 8. 27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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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 보내는 항의서한
금속노조 기륭전자조합원의 복직을 위한 투쟁이 1100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목숨을 건 단식이 70여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기륭전자는 2005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파견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했지만 회사는 조합원에 대한 집단해고로 대응했습니다.
노동부는 2005년 8월 기륭전자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으며 관련법에 의거,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집단해고와 위장도급화를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해고당하고 기륭은 4차례나 대표이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륭전자등 비정규직문제가 사회적 현안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2006년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고 고용불안을 조장하는 비정규직법안을 만들었습니다.
기륭전자 조합원은 기륭의 불법파견책임인정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3년여간 끊임없이 투쟁해왔습니다.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적으로 쟁점화하기 위해 기륭조합원들은 희생을 무릅쓰고 수많은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6월 7일 기륭전자 사측과 분회는 전향적 문제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기륭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여론에 힘입어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어오던 기륭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또한 노사간 대화를 주선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기륭전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정치권은 노사간 대화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심각한 사회적 갈등요소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7월 10일 기륭전자 공대위와 대표이사가 참여한 자리에서 6/7 노사간합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성실교섭을 진행한다는 합의서를 중재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상황은 사측이 내부반발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6/7 합의내용을 번복하였으며 여기에 항의하여 기륭전자 조합원은 목숨을 건 단식을 전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당으로서 기륭전자 조합원, 공대위와 국민앞에 약속한 기륭전자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합니다.
나아가 열악한 근로조건과 저임금,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법의 전면 개정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2008. 8. 27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