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독재정권의 대국민 전쟁선포에 맞서
국민생명권을 사수하기 위한 80만의 총파업투쟁으로 떨쳐 나서자!
국민생명권을 미국에 팔아넘기고, 70,80년대식의 무자비한 대국민 공안탄압을 본격화하며 독재정권의 길을 밟아가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직접민주주의를 쟁취해온 국민대중이 생계의 터전을 박차고 나와 생명권과 국민주권사수를 위한 100만의 촛불을 밝히고 있다. 공안정국을 선포한 이명박정권에 맞선 국민대중은 물대포와 방패, 최루액을 앞세운 공권력의 폭력적 위협에도, 연행과 구속의 위험에도 촛불투쟁의 전선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비폭력으로 맞서고 있다.
이러한 국민대중의 위대한 투쟁전선에 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쉼없이 투쟁해온 민주노총이 총파업투쟁으로 복무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고 또 반드시 해야할 의무이다.
그러나 이명박 독재정권은 민주노총의 정당한 투쟁에 대해 또다시 불법파업 운운하며 조중동 수구보수언론을 나팔수로 내세운 여론왜곡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촛불을 든 조합원을 방패와 군홧발로 찍어 중상에 빠지게 하고 불법연행과 구속탄압을 본격화하고 있다.
역사가 증명하듯 공권력을 앞세운 공안탄압은 국민대중의 투쟁에 밀린 독재정권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써먹어온 낡디 낙은 수법이며 그 결과는 언제나 독재정권의 쓰디쓴 패배로 귀결되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그 어떤 물리적 탄압도 국민생명권을 팔아먹은 이명박정권의 매국행위, 국민주권말살행위를 덮을 수 없으며 지금의 채찍은 정권의 수명을 스스로 깍아먹는 짓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명박 독재정권의 항복과 광우병쇠고기 전면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오늘 총파업을 시작으로 7월을 노동자항쟁의 달로 선포하고 총력투쟁에 돌입하며 다음과 같이 투쟁결의를 밝힌다.
하나. 우리는 오늘(7월 2일) 총파업, 7월 4일 5일 1박2일 집중투쟁, 7월 5일 100만 촛불항쟁을 성사를 시작으로 7월을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의 달로 선포하고 국민생명권을 팔아먹은 굴욕적 대미조공외교와 독재정권식 무자비한 폭력탄압으로 국민주권을 말살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전면적 심판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주노총의 모든 투쟁을 국민촛불에 복무시킴으로써 국민의 절절한 요구인 광우병쇠고기 고시철회와 전면재협상을 쟁취하고 촛불의 힘으로 국민생명권을 사수해낼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민들의 확고한 불매결의를 이끌어낸 운송저지투쟁에 이어 전조직적인 광우병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전국적으로 조직될 국민감시단과 함께 광우병 미국 쇠고기의 운송과 유통, 소비자판매 과정을 정확히 파악하여 단 한점의 광우병쇠고기도 시민의 식탁에 오르지 않는 ‘100%불매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명박 정권과 조중동 수구보수언론의 민주노총 고립화 음모와 대대적인 공안탄압을 전면적 투쟁으로 분쇄할 것이며, ‘80만조합원 조중동 끝장내기 투쟁으로 독재정권의 나팔수 수구보수언론을 이땅에서 완전히 몰아낼 것을 결의한다.
2008년 7월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