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평온한 추석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윤석열정권하에서 추석명절은 명절 같지가 않습니다. 

정치는 끝간데없이 대립하고 한국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으며 민생은 위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국방부·여가부·문체부장관과 대법원장등 윤석열정부가 내놓은 인사들은 하나같이 함량미달의 인물들뿐입니다. 

윤석열정권의 폭주속에 노조법, 방송법은 9월국회에서도 실종되었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웃의 일상을 위해 추석휴가를 보내지 못하는 보건의료, 공공서비스, 생산현장을 지키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추석명절은 이 땅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현실이 아무리 실망스럽더라도 가족, 이웃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추석이 끝난 하반기에 정부는 노동조합과 국민의 거센 반대여론으로 강행하지 못한 노동시간·임금체계·실업급여·노조법등 미워뒀던 개악안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재벌부자감세로 인한 국가재정위기를 민중복지예산을 줄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정권퇴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는 하반기에도 윤석열정권의 반민주·반민중폭주에 맞서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휴가를 보내십시오. 

 

2023년 9월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