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밀실야합 규탄, 민주노조 사수, 이명박 정권 퇴진 민주노총 결의대회
1. 일시 : 2009년 12월 8일(화) 14시
2. 장소 : 여의도 국민은행 앞
3. 참석 : 수도권 간부 1천여 명
4. 취지
○ 지난 4일 밤 노동부, 경총, 한국노총은 노동운동 말살 야합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야합은 노조로 단결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 자체를 봉쇄하는 동시에 노조로 조직된 노동자들의 노조활동까지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입니다. 결국 미조직노동자와 조직노동자 모두의 권리를 한꺼번에 빼앗고 노동자의 운명을 재벌정부와 사용자들이 손아귀에 쥐고 농락하려는 속셈입니다.
○ 이에 민주노총은 즉각적인 투쟁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오늘 8일 수도권의 간부들이 집결한 집회를 시작으로 민주노총은 본격적인 투쟁을 시작합니다. 집회에서는 사무금융연맹이 간부 집단삭발식을 거행하는 등 각 연맹 별 실천의지를 높여내는 가운데 민주노총 지도부는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합니다. 다음 날부터는 여성연맹과 민주일반연맹부터 시작해 12일까지 각 산별연맹은 매일 릴레이집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16~17일에는 1만 노동자 1박2일 상경투쟁이 전개될 예정이고 18일에는 전국동시다발 투쟁을 본격화 합니다. 투쟁의 성과는 19일 대규모 민중대회를 개최로 집중될 것이며 이후 총파업의 태세를 갖춰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수도권을 제외한 대구, 부산, 울산 등 일부 지역본부에서도 오늘 수도권과 동시에 1차 농성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9일 또는 지역본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역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5. 대회구성
○ 민중의례
○ 대회사 : 임성규(민주노총 위원장)
○ 야4당 연대 발언
- 민주당
- 민주노동당
- 창조한국당
- 진보신당
○ 문화공연 1 : 들꽃(율동패)
○ 삭발식 : 사무금융연맹 임원 7명
○ 투쟁사 1 : 이찬배(여성연맹 위원장)
○ 문화공연 2: 박준(민중가수)
○ 투쟁사 2 : 박유기(금속노조 위원장)
○ 전체 결의 : 파업가 제창
○ 폐회
6. 1차 지역농성투쟁 일정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서울집중
○ 대전 : 9~15일 / 대전역
○ 충남 : 9~15일 / 천안역
○ 대구 : 8~15일 / 2.28공원
○ 부산 : 8~15일 / 부산지방노동청
○ 울산 : 8~15일 / 울산시청
○ 제주 : 8~15일 / 제주시청
※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2009. 12.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