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노총 정리해고 사업장 1박2일 집중투쟁
- 정리해고노동자 “투쟁으로 총파업 기운 높여나가겠다” -
- 총파업! 중단 없는 투쟁으로 남발되는 정리해고 철폐하자 -
□ 취지
총파업(8월 29~31일)을 앞두고 민주노총 소속 16개 정리해고 사업장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철폐 요구를 알리고 정부와 정치권, 해당 사업주의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23~24일(1박2일) 간 집중투쟁을 펼칩니다. 또한 이를 통해 29~31일 민주노총 총파업의 기세를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민주노총은 지난 8월 9일「정리해고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및 당사자 증언대회(자세한 사항은 첨부 자료 참조」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주노총은 정리해고가 ‘긴박한 경영상의 위기’는커녕 기업들의 노조파괴나 비정규직 확산을 위해 악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경영위기를 핑계로 흑자기업마저도 정리해고를 남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리해고는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 22명의 죽음에서 증명되듯 당사자들의 생존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빚음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을 우리는 현실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리해고에 대한 해법은 여전히 답보생태에 있습니다. 때문에 정리해고노동자들은 스스로가 문제 제기와 해결의 당사자로서, 투쟁을 결의하고 나서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소속 16개 정리해고사업장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사업장 대표자 연석회의’를 결성하여 정리해고 철폐 및 정리해고 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투쟁을 강화하고 지속할 계획입니다. 그 시발점으로 8월 23~24일 양일 간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집중투쟁을 전개하여 국회 환경노동위, 새누리당, 고용노동부 등 문제해결의 책임이 있는 기관들의 대표들을 만나 정리해고 철폐 요구를 전달하고,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 집중투쟁 요구안
범주 |
세부 내용 |
정리해고 근절을 위한 법 제도 개선 |
-아래 사항에 역점을 둔 근로기준법 개정 △‘긴박한 경영상 필요’의 자의적 판단에 대한 통제 강화 △해고 회피 노력에 대한 통제 강화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한 통제 강화 △정리해고자들에 대한 지원과 재고용 강화 등 |
쌍용자동차 현안 문제의 조속한 해결 |
-국회내 쌍용차 소위원회의 조속한 구성 -쌍용차 청문회 및 국정조사 개최 -쌍용차 특별법 제정 |
16개 사업장 등 모든 정리해고 사업장 문제의 조속한 해결 |
-불법, 부당 정리해고 실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실시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정리해고 방치) 근절 -정리해고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 -문제해결을 위한 해당사업주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실교섭 |
□ 참가조직
민주노총 소속 16개 정리해고 투쟁 사업장(아래) 노동자 200여명
사업장 |
지역 |
업종 |
정리해고 시기 |
정리해고 인원 |
파카한일유압 |
경기 |
제조업 |
2009년 5월 31일 |
34명 |
동서공업 |
경기 |
제조업 |
2009년 3월 31일 |
15명 |
시그네틱스 |
경기 |
제조업 |
2011년 7월 14일 |
32명 |
대우자판 |
인천 |
서비스업 |
2011년 1월 31일 |
380여명 |
콜트악기 |
인천 |
제조업 |
2007년 1월 2008년 8월 |
20명 9명 |
콜텍 |
대전 |
제조업 |
2007년 4월 |
24명 |
풍산마이크로텍 |
경남 |
제조업 |
2011년 11월 7일 |
58명 |
한진중공업 |
부산 |
제조업 |
2011년 2월 16일 |
172명 |
KEC |
경북 |
제조업 |
2011년 11월 10일 2012년 2월 10일 |
229명 79명 |
보워터코리아 |
전남 |
제조업 |
2011년 11월 20일 |
5명 |
쌍용자동차 |
경기 |
제조업 |
2009년 6월 |
159명 |
포레시아 |
경기 |
제조업 |
2009년 5월 26일 |
21명 |
흥국생명 |
서울 |
금융보험업 |
2005년 1월 31일 |
21명 |
K2 |
서울 |
제조업 |
2012년 3월 |
93명 |
코오롱 |
경북 |
제조업 |
2005년 2월 |
78명 |
합계 |
|
|
|
1,429여명 |
주) KEC와 K2의 경우 2012년 8월 현재 정리해고는 철회한 상태 |
□ 세부 투쟁 일정 : 2012년 8월 23~24(1박2일)
날짜 |
시간 |
내용 및 장소 |
23일 |
10시 |
정리해고사업장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세종로청사) |
11시00분 |
흥국생명해복투 목요집회 연대(흥국생명 앞) | |
12시20분 |
점심식사 | |
12시50분 |
이동 | |
14시 |
시그네틱스 연대(영풍그룹 본사) | |
16시 |
이동 | |
17시 |
새누리당 규탄 집회 | |
18시 |
저녁식사 | |
19시 |
정리해고 철폐 촛불문화제(새누리당) | |
24일 |
07시30분 |
출근선전전(여의도 일대) |
08시30분 |
아침식사 | |
09시30분 |
이동 | |
11시 |
정리해고철폐 노동탄압중단 민주노총 결의대회(과천정부청사) | |
13시 |
점심식사 |
※ 첨부자료 : ‘정리해고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및 당사자 증언대회’ 자료
201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