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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총연구원 ‘브라질 CUT의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 - 2023년 제14차 대의원대회를 중심으로- 이슈페이퍼 발행

작성일 2023.12.05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30

브라질 CUT의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

- 2023년 제14차 대의원대회를 중심으로

 

 

민주노동연구원 정경윤 연구위원은 브라질 CUT의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 2023년 제14차 대의원대회를 중심으로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함. 이 보고서에서는 브라질 최대 노동자연맹인 CUT202310월 제14차 대의원대회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투쟁, 권리, 민주주의주제로 논의하고 결정한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음.

- 2016년 지우마 대통령 탄핵 이후 2022년 룰라 대통령 당선까지 우파 정치세력이 집권한 지난 7년은 1980년대 노동계급이 직면했던 군사독재 시대와 비교할 만큼 최악의 시기로 평가됨. 노동법 개악으로 노동계급 위기가 심각해지고 브라질의 민주주의가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임.

- CUT2015년 이후 이전 룰라와 지우마 정부에 대한 평가와 정치운동을 포함한 노동조합운동에 대해 심층적인 평가작업을 진행함. 그리고 2019년 제13차 대의원대회에서 민주주의 건설과 구조 개혁을 위한 대항 전략을 수립하고, 이후 전략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음. 그 연장선에서 올해 제14차 대의원대회에서는 사회 세력으로서 노동조합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결정했음.

- 제14차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CUT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은 세 가지 중심축인 노동계급 대표성 강화 민주주의 강화 불평등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구성됨. 민주주의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조합운동의 힘이 개입하려면 노동계급 대표성이 강화되어야 함. 이를 위해 CUT는 비공식 부문 노동자 대표성 강화, 지역사회에서의 노동조합운동의 확장, 노동조합운동의 민주주의 강화와 공고화, 국가 산업의 재산업화를 위한 산업 계획 10+ 수립 및 금속·건설·의류·식품·화학·에너지 6개 분야의 제조산업 전국조직 창설 요구 결의안 승인 등의 결정을 하였음.

- 제14차 대의원대회에서 수립한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은 노동계급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고 노동의 관점에서 정의로운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향후 10년의 계획이라 할 수 있음. 노동조합운동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새로운 노동조합운동의 전환에 들어섰지만 구조적 조건은 쉽지 않음. 정권 재탈환을 노리는 극우 세력을 막으면서 지난 PT 정권 시기에 겪었던 오류에 다시 빠지지 않고 구조 개혁을 이루려면, 관건은 노동자의 노동계급 형성과 노동조합운동 강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주체 세력 강화임. 지난 시기와 다른, 앞으로의 CUT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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