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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민주노총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다

작성일 2024.03.2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837

 

[성명]

 

 

 

민주노총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다

 

금속 노동자들에 대한 불법 폭력과 연행은 모든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다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이 점입가경이다. 경찰은 어제(20) 열린 금속노조의 투쟁선포식에서 폭력을 동원해 14명의 조합원을 연행했고, 그 과정에서 5명의 조합원이 다쳤다. 이미 신고된 집회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침탈과 그에 따른 연행-부상이라는 점에서 이 정권의 노골적인 노동 탄압 의도가 드러난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에 대한 경찰의 불법적이며 무도한 폭력 행위를 민주노총, 나아가 민주노조 운동 전체에 대한 선전포고로 인식하겠다. 윤석열 정권은 집권 내내 노동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노사 간 합의 사항인 타임오프제에 개입해 노조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하겠다며 노동자의 생명을 위험으로 내몰았다. 건설 노동자들을 모욕해 양회동 열사가 끝내 세상을 떠나게 만들었고 화물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안전마저 외면했다. 그리고 어제는 기어이 서울 한복판에서 금속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 정부는 말끝마다 을 운운하지만,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괴롭힐 때 정작 어디에도 은 없다. 거짓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야합으로 제도를 개악하고, 언론을 동원하여 조직노동을 모욕하더니 이제는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며 탄압을 노골화한다. 불법과 무도, 거짓과 폭력으로 점철된 이 정권에게 이제 민주노총이 선포하겠다. 민주노총은 걸어오는 싸움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 기어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 노동의 결과가 아닌 것이 없다. 노동자를 탄압하는 것은 일하며 먹고사는 우리 모두를 탄압하는 것이다. 국민을 적으로 돌린 정권의 말로가 무엇인지 윤석열 정권 역시 목격한 바 있다. 이미 모든 노동자 대중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으로 모여들고 있다. 정권의 무도함은 자신의 말로를 알기에 나타난 두려움 때문이다. 계속 두려워하라.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리했듯, 이 투쟁의 맨 앞에 있을 것이다.

 

 

 

2024 3 2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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