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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4.19 혁명 63돌. 민주노총이 다시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민주주의 사수하자”! “불평등을 갈아엎자”! 외치며 거리로 나섭니다.

작성일 2023.04.19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87

[성명] 4.19 혁명 63. 민주노총이 다시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민주주의 사수하자”! “불평등을 갈아엎자”! 외치며 거리로 나섭니다.

 

63년 전 불의에 항거한 4월 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부마항쟁, 오월 광주, 6월 항쟁, 1700만 촛불의 외침을 받아 앉고 또다시 거리로 달려갑니다.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재자를 물리친 4월 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서서 죽을지라도 무릎 꿇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거리로 나섭니다.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정치, 경제, 외교, 민생 등 나라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검찰 공화국으로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주권 국가의 자격을 스스로 내팽기친 외교 참사의 부끄러움은 온전히 노동자, 시민의 몫입니다. 민족의 화해보다는 대규모 전쟁연습으로 반목과 갈등만 조장되고 있습니다.

 

노동자, 시민을 겁박하고 이기려고만 하는 대통령은 급기야 합법적인 노동쟁의를 북핵과 비교하며 억지주장을 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행안부 장관은 파업을 재난이라고 이야기하며 민주노총이 없어져야 나라가 산다고 하는 망언을 늘어놓습니다.

 

급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하여 민주노총 때리기에 열을 올립니다.

친재벌 친자본 정권은 급기야 손배가압류로 노조 탄압, 안전운임제 폐지와 검찰, 공정위을 앞세워 화물연대, 건설노조를 탄압합니다. 노조혐오 세대 갈등 조장으로 노동자, 시민을 갈라치기를 하고 공안탄압으로 민주노총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전세 사기, 깡통전세로 서민들은 죽음의 나락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30대 재벌 사내유보금이 자그마치 1000조 원이 넘게 곳간에 쌓여 있습니다. 차별을 금지하자는 법안이 25년째 국회에 묶여 있고, 민주화 유공자법을 제정하라고 여든이 넘은 유공자와 유가족이 단식을 하는 지금의 상황은 상식이라곤 도저히 찾아볼 수 없습니다.

 

4월 영령이시여 깨어나시어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63년 전이나 지금이나 단 하나도 바뀌지 않은 세상!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 차별과 불평등, 분단을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4월 혁명의 봉화가 정의로운 학생들이었다면 지금은 노동자가 앞장서겠습니다.

 

4월 정신을 이어 간다는 것은 실천하고 투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을 믿고 스스로의 힘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노동의 가치가 빛나고 일한 만큼 희망이 있는 세상! 민주노총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4월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고 4월 영령들이 남긴 과제에 대한 답입니다.

 

민족이 하나 되고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며, 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세상! 민주노총이 투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341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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