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민주노총 총‧대선 노동‧사회 대개혁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 표심 호도가 아닌 지속 가능한 노동체제를 위한 제안과 투쟁 -

 

 

총‧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복지와 함께 각종 노동정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는 오랫동안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서 요구하고 투쟁해 온 사안이 반영돼 있기도 합니다. 이는 양극화 해결 등 새로운 사회적‧정치적 과제의 핵심에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동정책은 또 한편, 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의 최대 집단인 노동계의 표심을 얻어 권력을 창출하려는 정치권의 계산된 행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필요에 따라 제시되는 정당들의 노동정책은 당장의 표를 모으는 효과를 위해, 파격적으로 선언되기도 하지만, 정작 내용에 있어서는 그 실효성이 의심되거나, 선거 이후 제도실현의 보장성과 노동존중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노동정책 실현의 관건은 노동집단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노동자 당사자로서 정치권과 사회를 향해 ‘총‧대선 노동‧사회 대개혁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이날 발표되는 내용은 현 시기 노동정책의 핵심과 원칙적 방안을 밝히는 것이며, 동시에 정치권을 통해 단지 주어지는 것을 넘어 노동자 스스로 쟁취하는 투쟁과제의 선포이기도 합니다. 향후 민주노총은 이 요구안을 기초로 정치권과 정책협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면 총파업을 비롯한 각종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바랍니다.

 

○ 일시 : 2012년 2월 29일(수) 11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참석 : 민주노총 임원 및 산별노조 대표자, 조준호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

 

 

201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