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관련 노조말살 야합논의 규탄

 

1. 일시 : 2009년 12월 2일(수) 11시 

2. 장소 : 민주노총 1층 

3. 참석 : 민주노총, 금속노조,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기아차, 대우차 지부 등 

4. 취지

○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달 30일 전체 노동자들을 크게 실망시킨 한국노총의 기자회견 후 한국노총과 경총, 한나라당, 정부 등 4자는 한나라당의 주도 하에 사실상 야합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2일까지 경총과 한국노총의 개별 합의를 종용한 가운데 4자 간의 논의가 복수노조 시행 연기와 전임자 임금을 내년부터 1만 이상 노조부터 우선 금지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한 기만적 유예안으로 모아지고 있는 바, 민주노총은 큰 우려와 규탄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들 4자 간의 논의는 국제기준을 위배할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야합이며, 전체 노동조합을 죽이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1만 이상 노조 전임자임금 금지 우선 적용은 민주노조운동 역사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기업노조를 지목한 표적말살 책동으로 규정합니다. 이에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그리고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 대우차지부 등 기업지부 등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야합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 아울러 기자회견에서는 철도노조를 비롯한 공공부문은 물론이고 일반 기업에까지 광범하게 시도되고 있는 단협해지 공세 등 정부 주도에 의해 추진되는 노조말살 및 탄압 상황에 대한 자료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2009.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