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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프랑스 발레오자본의 경영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작성일 2009.11.0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7231
 

[보도]
프랑스 발레오자본의 경영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여전히 반복되는 외국자본의 횡포 -

 

1. 일시 : 2009년 11월 5일(목) 오전11시 

2. 장소 : 노동부 천안지청 앞 

3. 참석 :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금속노조 충남지부 임원,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지회장 등 

4. 취지  
○ 자동차 부품을 생상하고 있는 ‘발레오공조코리아’는 과거 ‘(주)대한공조’로 설립된 87년 당시부터 노동자들의 피땀을 기반으로 지난 20년간 많은 성장을 기록해 왔다. 그럼에도 회사는 노동자들을 더욱 쥐어짜겠다는 속셈으로 명분 없는 구조조정을 강제로 밀어붙이며, 노조가 이에 저항하자 공장을 폐쇄하고 아예 청산하겠다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 이는 외국계 자본의 전형적인 횡포이다. 이에 민주노총 충남본부를 위시해 민주노총은 더 이상 먹튀자본 등 악덕 해외자본이 노동기본권을 짓밟으며 이 땅에 활개 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발레오 자본은 한국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2009년 8월,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상대 교섭단체인 금속사용자협의회에서 일방적 탈퇴하고, 발레오공조지회에는 총액임금 대비 41% 임금삭감과 92명의 정리해고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 매년 지속적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왔던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은 당연히 구조조정의 사유가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발레오자본은 지난 10월 8일과 26일 역시 노동조합과는 그 어떠한 합의도 없이 강제 희망퇴직을 실시, 조합원 40명과 관리직 전원을 포함하여 총 80여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이도 모자라 발레오 자본은 지난 달 10월 30일 부로 공장을 폐쇄하고 회사를 청산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도를 넘는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노동부를 비롯해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노조의 투쟁이 해외자본의 투자를 어렵게 한다는 악선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 회사의 부당한 청상협박에 맞서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조합원들은 지난해까지도 흑자를 낸 회사를 갑자기 청산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회는 “기존 정규직노동자를 내보낸 뒤 비정규직을 고용해 공장을 재가동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며 민주노조 사수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사측의 기계 반출 등에 대비해 전 조합원 철야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11월 중 발레오 그룹 본사가 있는 프랑스 원정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자국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는 고사하고 오히려 자국민에 대한 노동착취 기반까지 제공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정부의 기만적인 ‘노사관계 선진화’ 정책 또한 외국자본의 횡포를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판단한다. 쌍용차의 경우에서 보듯 더 이상 이러한 외국자본의 횡포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은 여전히 반복되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외국계자본의 횡포를 고발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과 대책을 촉구하고자 한다.

 
※ 첨부
- 자료1 : 기자회견문 
※ 기자 여러분의 많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09.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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