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

28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악천후로 연기

- 폭설에 혹한 몰아쳐 속리산 가는 길 '꽁공'
- 전국서 모이는 과정 사고 위험성 배제 못해

28일부터 이틀동안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예정됐던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가 악천후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내일까지 충북지방에 눈이 계속 오고 기온도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일기예보와 현지 도로사정을 종합한 결과 대의원대회 개최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내일 충북 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폭설이 쏟아지고 혹한이 몰아쳐 도로가 얼어붙게 되면 도착 시간 자체가 일정하지 않아 토론과 회의 진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1천명 가까운 인원이 전국에서 모이는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 위험도 장담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 날짜를 2월 중순께로 연기하되 연맹과 지역 일정, 장소 사정, 날씨 등을 종합해 정할 예정이며, 두산중공업 분신 사건과 주5일 관련 근로기준법 개악안 강행 통과 가능성 등 당면 투쟁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29일과 4일 각각 상임집행위원회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