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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소식]대우빌딩 12층 대우자판 사장실 점거 - 정리해고 철회, 임금개악 철회 될 때까지 농성 중!

작성일 2002.02.01 작성자 통일위원회 조회수 2179
*** 시간대별 투쟁 상황은 속보란에 있습니다.

번호 : 306
글쓴날 : 2002-01-31 10:50:23
글쓴이 : 금속교선 조회 : 120
제목: [속보]대우자동차판매 점거농성


대우빌딩 12층 대우자판 사장실 점거
정리해고 철회, 임금개악 철회 될 때까지 농성!

기본급 대비 20:80의 성과급 중심 임금체계 변동과 직영거점 폐쇄, 인력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총파업 52일째 상경투쟁을 하고 있는 대우자판 노조 조합원 250명은 31일(목) 아침 8시경 대우빌딩 12층 대우자판 사장실을 점거하고 장기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개악·정리해고가 철회 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할 계획이다.

- 투쟁 상황 -

2002년 새해 벽두 정권과 자본은 SR(성과급체계) 동의서요구와 정리해고 강행의 쌍칼을 휘두르며 정규직 판매 노동자들의 밥줄마저 끊으려 달려들고 있습니다.
1월 7일 대우자동자판매(주)는 SR(Sale Representative)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는 정규직 조합원 393명을 정리해고 하겠다며 인천북부노동사무소에 신고한 채 2월 7일자 정리해고개별 통보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회사는 GM으로부터 판매권을 확보한다는 명분하에 SR동의서를 요구했고 노조가 동의하지 않자 거의 강압적으로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아냈고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SR동의서를 쓴 1천5십여명의 비조합원들은 이미 사표까지 제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회사가 말하는 임금체계개편은 그야말로 허울뿐인 것입니다. 결국 회사는 조합원들에게 사표를 내고 비정규직이 될 것이냐 아니면 정리해고 당해 짤릴 것이냐는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회사는 워크아웃 이후에 현재까지 신규 대출없이 매년 계획대로 채무를 상환(2001년 초 1,000억원 상환, 2001년 말 520억원 상환 계획)해오고 있고 2000년 597억, 2001년 3/4분기에 400여억의 흑자를 내고 있으며, 채권단도 무리없이 채무재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연속 흑자를 달성한 조합원들을 경영상의 급박한 이유를 대며 짜르겠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대우자판 조합원의 투쟁은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변동안과 정리해고 계획에 맞서 총파업 상경 투쟁 52일째를 맞고 있다. 정규직 영업조합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신년 첫 투쟁이 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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