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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노총 1만여명 대학로서 총파업 집회 개최

작성일 2000.06.04 작성자 정보통신 조회수 2475
민주노총 1만여명 대학로서 총파업 집회 개최




민주노총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IMF 이전 수준으로의 임금회복, 주 5일 근무제 도입 등 3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멈출 수 없다"며 "정부가 요구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영장이 무더기로 발부돼 민주노총이 대책 수립에 나선 보건의료노조 차수련 위원장은 투쟁보고에서 "주5일근무제 등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1만5천여 병원 노동자가 파업에 동참했고 ▲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인력 확보 ▲임금 두자릿수 인상 등 상당한 성과를 남겼다"고 밝히며 "아직도 타결되지 않고 있는 사업장과 민주노총 조합원이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민주노총의 3대 요구를 쟁취하자"고 밝혔다.




또 위원장의 14일째 단식농성과 전국 14개 지부장들의 동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교조는 단식농성중인 지도부가 모두 연단에 올라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는 교육부를 강력히 성토했다. 전교조 김은형 수석부위원장은 "교육부가 계속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한다면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반드시 '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유덕상 부위원장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완전한 주5일근무제 쟁취를 통한 고용안정과 삶의 질 개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차별철폐 ▲신자유주의 정책과 구조조정 철회 등 민주노총의 주요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고 민주노총 주요 간부와 조합원에 대해 탄압을 가해온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쟁을 상징하는 빨간 깃발을 단 민주택시연맹 소속 택시 100여대가 서울대병원을 거쳐 대학로로 진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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