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신년 인사]
2025년 새로운 세상을 향해
민주노총이 길을 열어냅시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민주노총 120만 조합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의 에너지가 넘쳐야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우리 조합원을 비롯해 179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시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비상계엄 한 달이 지나고 해가 바뀌는 지금까지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동조범들은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 준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집권 후 윤석열이 가장 힘을 기울인 것은 노동개악과 노조탄압입니다. 화물연대파업과 건설노조에 대한 가혹한 탄압, 장시간노동 강요, 실업급여 축소, 국민연금개악 시도 등 3년 동안 실질임금이 하락했습니다. 물가와 환율은 치솟고 주가는 바닥을 치며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12.3 내란사태 이후 군사독재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시민들의 용감한 행동이 응원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퇴진, 탄핵의 길을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민주노총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 다시 만나는 세계, 새로운 시대의 길을 다시 열어냅시다.
2025년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노동자‧민중의 삶을 바꾸는 한국사회대개혁과
200만 민주노총의 새로운 시대의 길을 열어갑시다.
2025년 조합원 모두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