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투쟁 결의 위원장 담화문]

 

투쟁중심성을 확고히하여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의 길을 열어냅시다!

 

내란과 대선을 넘어, 이제 광장의 요구를 실현해야할 시간입니다. 

투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조합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트럼프에 맞서 경제주권과 한반도 평화를 지켜냅시다. 

트럼프의 관세폭탄과 대미투자는 우리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은 한국노동자들에게 쇠고랑을 채워 불법 감금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나아가 국방비와 방위비 인상은 서민복지의 축소로 귀결될 것입니다. 한미동맹 현대화로 이땅은 대중국 전초기지가 되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 투쟁해야 우리의 생존을 지킬 수 있습니다.

 

투쟁과 교섭을 통해 노동기본권, 우리의 권리를 쟁취합시다.

민주노총은 중앙위원회를 통해 ‘국회사회적대화기구‘ 참여를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대통령을 만나 ‘노정교섭’을 요구하였습니다. 노조법 2,3조 개정에 이어 원청교섭시대를 열고, 초기업교섭 쟁취 투쟁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있고, 투쟁이 있어야 성과 있는 교섭도 가능합니다. 투쟁은 민주노총의 근간입니다.

 

민주노총 30년을 맞는 하반기,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의 길을 엽시다.

민주노총 30년은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자 민중의 삶을 위한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이제 이 땅의 평화와 자주, 권리와 복지가 꽃피는 평등세상으로 만들어 갑시다.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동지들! 당당하게 거침없이 전진합시다!

 

2025년 9월9일 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