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 힘은 윤석열탄핵에 동참하라!
12월 3일 한밤중에 벌인 윤석열의 난동은 6시간만에 헛된 꿈으로 끝났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결단한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계엄령발동과 군사력동원에도 불구하고 계엄반란은 진압되었다.
한편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국민과 야당을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으로 매도하고 무력을 동원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압살하려 한 윤석열의 계엄시도는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하다.
12월 3일 계엄난동은 윤석열을 대한민국 무력을 통솔하는 자리에 한시라도 더 앉혀두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시켜주었다.
윤석열집권 2년 반동안 반민주적 독재행각과 부정부패는 차고 넘친다.
불법적인 선거개입이 확인된 명태균과의 통화녹음이 공개된 이후 윤석열은 국가지도자의 자격과 권위를 상실했다.
집권기간 내내 이어진 윤석열의 민주파괴, 국민무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이 윤석열의 악행을 방관하고 방조했기 때문이다.
국민의 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이 아니라 대통령실의 꼭두각시이자 거수기에 불과했다.
그러하기에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석열과 국민의 힘을 엄중하게 심판했다.
윤석열의 반민주적, 반헌법적 반란이 벌어진 12월 3일 밤에도 국민의 힘은 국회를 외면하고 이곳 당사에서 윤석열의 반란을 방조하고 응원했다.
이제 국민의 힘은 선택해야 한다.
끝까지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국민의 탄핵을 받을 것인가? 늦었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에 동참할 것인가?
답은 명확하지만 선택은 국민의 힘에 달려있다.
국민의 힘은 8년전 박근혜의 국정농단을 방조했으며 오늘 또다시 윤석열의 반란을 방조했다. 국민들이 다시 한번 당신들, 반민주반국가세력을 용서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의지는 확고하며 반민주세력에 대한 분노는 거대하다. 거대한 민심의 파도에 휩쓸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하고 경고한다.
국민들은 당신들에게 묻고 있다.
국민의 힘은 윤석열의 편인지 국민의 편인지 선택하라!
국민의 힘은 반란수괴와 함께 할 것인가, 국민과 함께 할 것인가!
윤석열탄핵 거부하면 국민의 힘도 탄핵이다!
2024년 12월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