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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비리은폐를 위한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작성일 2007.05.03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959
[성명]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비리은폐를 위한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농협중앙회가 서울 양재동 농협부지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대근 회장이 현대자동차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에 대해 전국농협노조가 책임을 추궁하며 퇴진을 촉구하자, 정대근 회장은 자신의 부정비리를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적반하장격으로 노조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정회장이 자신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해 노조를 탄압하는 비열한 행태가 가소로울 뿐이다. 언제든 진실은 밝혀지는것이 순리인바, 정회장은 부질없는 짓을 그만두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농협노조가 진행한 ‘정대근회장 퇴진촉구 서명운동'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하는 것도 모자라 전국농협노조 위원장의 소속 사업장인 지역농협에서 지원 자금을 강제 회수했고, 지금도 여전히 노동조합 활동 포기를 종용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지역농협)회원의 공동이익 증진과 그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농협이 출자하여 만든 것이며, 지역농협과 농민들을 위해 복무해야함에도 그간 농협중앙회가 보여준 모습은 지역농협과 농민들을 위한 사업보다는 자기 배불리기에만 고심해 왔다. 중앙회는 한미FTA 협상으로 인해 버림받은 농민들이 볏가마를 태우고 배추밭을 뒤집고 소, 돼지를 길거리에 풀어 놓으며 목놓아 울부짖을 때마저 ‘성공적인 한미FTA 체결을 위한 민간대책위원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농민들의 원성을 샀다.

우리는 농협중앙회 정회장이 비리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농민과 농협에 대한 지원 자금을 무기로 노조를 탄압하고 지배개입을 일삼는 농협중앙회를 강력히 규탄하며△농협중앙회의 노조활동 지배개입 중단 및 노조탄압 중단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 공개사과, 재발방지 약속, 책임자 문책 △3억원 뇌물수수 농협중앙회장 퇴진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용현황 즉각 공개를 요구한다.

2007.5.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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