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이랜드사측이 성실교섭으로 노조가 인정할 만한 조치를 취하면 8일, 점거.불매투쟁을 취소할 것이다.
우리는 이랜드그룹의 뉴코아와 홈에버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하여 이에 대해 이랜드 사용자의 책임을 묻고 비정규노동자를 보호하기위해 오는 7월8일 이랜드 전국매장 타격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의 교섭요구에 사용자가 성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하고 7일까지 이랜드노조가 인정할만한 조치를 취하면 점거와 불매운동을 취소하겠다고 했다. 오늘(6일) 두 시부터 이랜드노사는 교섭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랜드사용자의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가 노사교섭에 난관을 조성하고 파행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표명한다.
이랜드노조는 1993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노사관계가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해 본 적이 없다. 설령 노사가 공히 그 책임을 나눈다 하여도 사용자들이 노조를 존중하지 않는 그릇된 노사관에서 비롯된 바가 더 크다. 이는 그동안 노사문제로 진행된 수없이 많은 법률적 다툼의 내용과 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코아와 이랜 일반노동조합의 파업투쟁은 비정규직법의 시행을 앞두고 기업 내 비정규직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가 관건이었지만 이랜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량해고와 일방적인 외주화 추진 택하여 비정규노동자 탄압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힘의 우위로 비정규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악랄한 노동탄압이다.
한편, 지난 4일에는 노동부의 중재로 노사 간에 대화의 자리가 어렵게 마련되어 현안문제인 비정규직의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였고, 사태해결을 위하여 상호 다시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교섭직후에 이랜드 사측은 합법적인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현재의 파업행위가 불법행위 운운하며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다음 날인 5일에는 시내 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여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을 향해 7일까지 복귀하는 경우에만 선처를 베풀겠다고 했다. 또한 오늘 사측은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집행부 6명을 고발하여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였다. 이는 이랜드 사용자가 여전히 노조와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사태를 파국으로 끌고 가려는 속셈이 분명하며, 진지하게 교섭에 임했던 대화의 상대를 기만하는 것이다.
우리는 문제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야 할 이랜드사측이 이처럼 이중적인 자세로 문제에 접근한다면 향후 노사관계는 지금보다 더 회복할 수 없는 파국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이랜드 비정규노동자의 고용이 보장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거듭 촉구한다. 이랜드사측은 노조와 성심성의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고 집행부에 대한 고발을 취하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사측이 또다시 비정규노동자의 절실한 생존권보장요구를 외면하고 성실교섭을 하지 않을 때는 우리는 용서치 않을 것이며 오는 8일 계획된 모든 투쟁을 전개하고 이후에도 파상적 타격투쟁을 진행할 것이다.
2007.7.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우리는 이랜드그룹의 뉴코아와 홈에버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하여 이에 대해 이랜드 사용자의 책임을 묻고 비정규노동자를 보호하기위해 오는 7월8일 이랜드 전국매장 타격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의 교섭요구에 사용자가 성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하고 7일까지 이랜드노조가 인정할만한 조치를 취하면 점거와 불매운동을 취소하겠다고 했다. 오늘(6일) 두 시부터 이랜드노사는 교섭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랜드사용자의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가 노사교섭에 난관을 조성하고 파행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표명한다.
이랜드노조는 1993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노사관계가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해 본 적이 없다. 설령 노사가 공히 그 책임을 나눈다 하여도 사용자들이 노조를 존중하지 않는 그릇된 노사관에서 비롯된 바가 더 크다. 이는 그동안 노사문제로 진행된 수없이 많은 법률적 다툼의 내용과 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코아와 이랜 일반노동조합의 파업투쟁은 비정규직법의 시행을 앞두고 기업 내 비정규직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가 관건이었지만 이랜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량해고와 일방적인 외주화 추진 택하여 비정규노동자 탄압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힘의 우위로 비정규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악랄한 노동탄압이다.
한편, 지난 4일에는 노동부의 중재로 노사 간에 대화의 자리가 어렵게 마련되어 현안문제인 비정규직의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였고, 사태해결을 위하여 상호 다시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교섭직후에 이랜드 사측은 합법적인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현재의 파업행위가 불법행위 운운하며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다음 날인 5일에는 시내 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여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을 향해 7일까지 복귀하는 경우에만 선처를 베풀겠다고 했다. 또한 오늘 사측은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집행부 6명을 고발하여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였다. 이는 이랜드 사용자가 여전히 노조와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사태를 파국으로 끌고 가려는 속셈이 분명하며, 진지하게 교섭에 임했던 대화의 상대를 기만하는 것이다.
우리는 문제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야 할 이랜드사측이 이처럼 이중적인 자세로 문제에 접근한다면 향후 노사관계는 지금보다 더 회복할 수 없는 파국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이랜드 비정규노동자의 고용이 보장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거듭 촉구한다. 이랜드사측은 노조와 성심성의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고 집행부에 대한 고발을 취하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사측이 또다시 비정규노동자의 절실한 생존권보장요구를 외면하고 성실교섭을 하지 않을 때는 우리는 용서치 않을 것이며 오는 8일 계획된 모든 투쟁을 전개하고 이후에도 파상적 타격투쟁을 진행할 것이다.
2007.7.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