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민주노총 창립 12주년에 즈음한 조선직업총동맹의 축하메시지
- 2007년 11월 11일 북의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조선직총)는 같은 날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민주노총에 창립을 축하하고 남북노동자의 권익 실현에 앞장서온 양 단체의 연대를 다짐하는 축하인사를 팩스로 보내왔습니다.
- 우리는 조선직총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그간 민족의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해 면면히 이어져 온 양 단체의 연대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더욱 남북의 노동자들과의 연대와 교류를 위해 앞장 설 것을 확인하며 조선직총의 축하메시지 전문을 게재합니다.
- <축하 글 전문>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 앞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해내외에서 6.15공동선언을 고수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를 계속 빚내여나가기 위한 자주통일운동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결성 12돐을 맞이하는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에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은 지난 기간 남녘로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여왔습니다.
특히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북남로동자들사이의 련대운동을 통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힘 있게 추동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며 로동자가 앞장서서 6.15가 열어준 자주통일의 대로를 더욱 넓혀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나가야 할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내외의 반통일세력들은 6.15의 길, 자주통일의 길을 차단하려고 발악하고 있습니다.
북과 남의 로동자들은 민족을 제일로 중시하고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분렬세력의 전쟁대결책동을 배격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쳐 나라의 통일과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에 선참으로 떨쳐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남녘의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이 앞으로도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북남로동자들사이의 련대를 공고히 하며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위업실현에 계속 앞장서 나아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합니다.
주체 96(2007)년 11월 11일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 평 양
※ 기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보도를 바랍니다. 팩스로 보내 온 원문을 사진파일로 첨부 합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007. 11. 1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