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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명박 당선자,민주노총 간담회 파기에 대한 입장발표

작성일 2008.01.28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872
[기자회견]이명박 당선자,민주노총 간담회 파기에 대한 입장발표

1.일시:2008.1.28.(월)12시

2.장소:민주노총 1층 회의실

3.취지

-이명박 당선자 측에서 내일(1.29) 오후 3시 30분에 예정된 민주노총과의 간담회를 파기하였습니다. 당선자 인수위 측에서 간담회파기 이유로 내세운 것은 비정규권리보장을 위한 집회 관련하여 경찰이 민주노총 이석행위원장 앞으로 발부한 출두요구서에 따라 조사를 받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해왔습니다. 우리는 경찰출두시기 등에 대해 우리가 판단 할 문제인데 간담회를 전제로 조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리는 이명박 당선자가 친 재벌중심 정책을 기조로 정하고 노동자와 민중을 배제하면서 노동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자 합니다

2.민주노총 입장

-우리는 이명박당선자가 민주노총과의 간담회를 파기한 것은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살리기가 철저히 노동자, 민중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노총의 비정규투쟁과 공공부문 사유화저지투쟁에 대한 억압과 탄압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명박당선자의 친재벌 편향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는 것입니다.

-이명박당선자는 당선되자마자 전경련을 찾아가서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외치며 친기업 친재벌정부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경련에 속한 대부분의 재벌들 중에 이미 형 집행을 받은 범죄자가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또 이명박 당선자 본인이 지금 특검의 대상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지도 않으면서 유독 피의자 신분도 아닌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경찰조사를 받아야만 만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태도이고 간담회를 파기하기 위한 천박한 핑계거리입니다.

-결국 이명박 당선자는 비정규직문제를 비롯한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고 민생은 철저히 외면하겠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2008.1.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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