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도]민주노총 운송저지대오( 18명) 무차별 강제연행
1. 국민이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정부의 쇠고기수입 장관고시 강행에 항의하고 경인지역과 부산 냉동창고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의 반출을 막기 위한 ‘미국산쇠고기 운송지지투쟁’을 오늘도 진행하였습니다.
2. 지난 주말 검역을 실시한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30일)도 민주노총은 경기도 일대의 냉동창고 입구에 조합원들을 배치 운송저지투쟁에 나섰지만 다수의 병력을 동원한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 09시를 전후로 각 냉동창고에 배치된 조합원들은 이전과 같이 정부의 고시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거나 미국산쇠고기 운송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려 하였으나,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한 경찰의 방해로 오전 내내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압도적인 경찰병력의 연행협박을 비롯한 강제적인 운송저지투쟁 방해로 인해 더 이상의 투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경기도 12곳에 분산 배치되었던 조합원들을 쇠고기 보관량이 많은 강동냉장과 삼일냉장 두 곳으로 결집시켜 집중적인 운송저지투쟁을 지속하는 한편 경찰의 방해책동에 대해 강력 항의하였습니다.
4. 이 과정에서 경찰은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공권력의 폭력으로 유린한 것과 다름없이 운송저지투쟁에 나선 맨몸의 조합원들에게 물리력을 사용해 강제로 연행한 것입니다. 강동냉장과 삼일냉장 각각 80여명과 10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투쟁을 지속했는데, 강동냉장에서 집중적인 강제연행이 벌어졌습니다. 15시 현재 민주노총 상황실이 파악한 바로는 강동냉장에서 현재 연행된 조합원은 민주노총 김은주 부위원장과 경기본부 박진영 부본부장, 공공운수연맹 박용석 사무처장을 포함한 18명입니다.
5. 다수의 중상자를 발생시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폭력진압과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롯해 운송저지투쟁에 나선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한 강제연행에 이르기까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정부의 폭력적 탄압에 경악과 더불어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의견개진과 항의행동을 5공식의 폭력으로 억압하는 것부터가 어떠한 법을 앞세우더라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어떠한 억압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들과 더불어 촛불을 밝혀나갈 것이며,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항복과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선언한 총파업 또한 힘차게 진행할 것입니다.
2008. 6. 3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1. 국민이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정부의 쇠고기수입 장관고시 강행에 항의하고 경인지역과 부산 냉동창고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의 반출을 막기 위한 ‘미국산쇠고기 운송지지투쟁’을 오늘도 진행하였습니다.
2. 지난 주말 검역을 실시한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30일)도 민주노총은 경기도 일대의 냉동창고 입구에 조합원들을 배치 운송저지투쟁에 나섰지만 다수의 병력을 동원한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 09시를 전후로 각 냉동창고에 배치된 조합원들은 이전과 같이 정부의 고시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거나 미국산쇠고기 운송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려 하였으나,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한 경찰의 방해로 오전 내내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압도적인 경찰병력의 연행협박을 비롯한 강제적인 운송저지투쟁 방해로 인해 더 이상의 투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경기도 12곳에 분산 배치되었던 조합원들을 쇠고기 보관량이 많은 강동냉장과 삼일냉장 두 곳으로 결집시켜 집중적인 운송저지투쟁을 지속하는 한편 경찰의 방해책동에 대해 강력 항의하였습니다.
4. 이 과정에서 경찰은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공권력의 폭력으로 유린한 것과 다름없이 운송저지투쟁에 나선 맨몸의 조합원들에게 물리력을 사용해 강제로 연행한 것입니다. 강동냉장과 삼일냉장 각각 80여명과 10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투쟁을 지속했는데, 강동냉장에서 집중적인 강제연행이 벌어졌습니다. 15시 현재 민주노총 상황실이 파악한 바로는 강동냉장에서 현재 연행된 조합원은 민주노총 김은주 부위원장과 경기본부 박진영 부본부장, 공공운수연맹 박용석 사무처장을 포함한 18명입니다.
5. 다수의 중상자를 발생시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폭력진압과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롯해 운송저지투쟁에 나선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한 강제연행에 이르기까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정부의 폭력적 탄압에 경악과 더불어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의견개진과 항의행동을 5공식의 폭력으로 억압하는 것부터가 어떠한 법을 앞세우더라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어떠한 억압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들과 더불어 촛불을 밝혀나갈 것이며,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항복과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선언한 총파업 또한 힘차게 진행할 것입니다.
2008. 6. 3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